왜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를
          갈급함같이’ 라고 표현했을까?
  

팔레스타인에선 가을이 되면 사슴들이 짝짓기를 한다. 
많은 숫사슴들은 자기가 사랑할 짝을 찾아 나선다. 
이때 사슴들의 몸에는 타는 것 같은 목마름이 생긴다고 한다. 
사랑할 짝을 찾아다니다가 이 목마름이 온몸에 엄습하면 
사슴들은 오직 물을 찾아 헤매게 된다.

그런데 중동 지방에는 물이 귀하다. 
귀한 물을 찾아 헤매던 사슴들은 심한 목마름으로 
기력이 다하게 되고 결국은 뜨거운 태양 아래 
거꾸러져 입에 거품을 물고 죽어간다. 

사슴들은 본능적으로 앞발로 땅을 파다가 
눈을 부릅뜨고 죽어간다고 한다. 
그렇게 죽어가는 사슴들에게 있어 한 모금의 물은 곧 생명이었다.

이러한 이해 위에서 쓰여진 시편42편의 ‘시냇물’은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생수’와 똑같은 뜻을 지닌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생생한 영적 교통을 의미하는 것이다.

시편 저자는 들판을 다니다가 한 모금의 물을 얻지 못해 
비참하게 죽어 있는 수많은 사슴들을 실제로 목격했던 사람이었다. 
 
맹수에게 물린 것도 아니요 병든 것도 아닌데 
그토록 건강한 사슴들이 상처 하나 없이 광야에서 
쓰러져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한 잔의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던 사람이었다.

우리의 마음 중심도 시냇물을 찾아 헤매던 사슴과 같아져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하나님과 교제해야 한다.  

@@@   나눔의 글에서  @@@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 시편 42편 1-2절 >
    
    

     
    가장 큰 은혜가 어떤 은혜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따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런 삶은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며 찾을 때만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과 현상은 
    언젠가는 다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 분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그 분을 찾는 자에게는 
    다시 살아나 위로부터 내려오는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 분을 구하는 자에게는 
    날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는 
    놀라운 역사와 위대한 삶의 승리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을 찾는 자에게는 
    새로운 말씀과 새로운 삶이 주어질 것입니다
    
    

     
    한알 썩는 밀알 될 때
    
    나의영혼 갈급하여 예수사랑 그리울때
    주님품에 꼭안기어 나는울고 말았어요
    베풀고 희생하라시는 진리의 말씀 들려올때
    감사해도 끝이없고 충성해도 부족할때
    연약한 믿음 부끄러워 나는그만 울고 말았어요
    
    사랑하는 손되라고 희생하는 밭되라고
    나와 동행하시면서 위로하고 힘주시네
    만민을 향한 주의복음 천한 이몸을 도구삼아
    세례요한 같은 사명으로 한알 썩는 밀알될때
    우리주님 날보시고 면류관을 약속하셨네
    우리주님 날보시고 면류관을 약속하셨네
    
    
    

    
    < 주님을 사모하는 자  김현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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