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들입니다(롬3:24).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자기의 의를 나타내셔서 자기도 의로우실 뿐만 아니라 그를 믿는 자를 의롭게 하셨습니다(롬3:26).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하신 것은 언제나 은혜로 나타나고 우리는 믿음으로 그것을 받게 됩니다(롬5:1). 왜냐하면, 의인은 한 사람도 없을 뿐만 아니라(롬3:10),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기 때문입니다(롬3:20).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고(롬3:28), 할례자나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뿐이심을 믿어야 합니다(롬3:30).

 

미국 와이오밍 주에 사는 토니 넬슨(Tawny Nelson)은 네 명의 어린 딸들(9살, 5살, 2살, 6주)을 둔 여성으로, 남편이 떠난 이후로 매우 어렵게 사는 싱글맘입니다. 하루는 너무 낡아 잘 사용하지 않는 트럭에 아이들을 태우고 집에서 9블럭 정도 떨어진 윈 딕시(Winn Dixie)라는 가게에 갔습니다. 가게에서 나왔을 때에는 이미 해는 서산으로 너머 가고 날은 어둑어둑해졌으며 제법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서둘러 자녀들을 차 안에 들여놓고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자녀 중 하나가 불을 켜둔 채 나와 배터리가 방전되었던 것입니다.

 

상황 파악이 된 후, 차에서 나와 자동차 후드를 열고 배터리가 잘못 끼워진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았지만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2시간 동안 그곳을 지나는 2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모두 듣지 못한 듯 무시하고 지나쳐 갔습니다. 둘째딸은 지쳐 쓰러졌고, 막내딸은 소리를 질러댔으며, 두 살배기는 배고프다고 우는 와중에 큰딸만 엄마를 도우려 분주했습니다. 세상 최악의 엄마가 되어 어찌해야 할지 모른 채 머릿속이 뒤엉켜 엉망이 된 상태로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그때 밖에서 누군가 차창을 노크했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다리를 저는 나이가 지긋한 신사였습니다(나중에 알고 보니 74세). 창을 내리자 치킨과 비스킷이 담긴 접시 한 개와 물 몇 병을 건네주면서 “아이들을 먹이고 당신도 좀 드세요. 젊은 아가씨! 여러분 모두를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제 아내가 곧 견인 트럭을 끌고 올 겁니다.” 곧 그의 아내가 견인 트럭과 함께 도착했고 방전된 트럭과 함께 그들을 집에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다음 날, 그 신사가 정비공과 함께 찾아와 배터리와 발전기 그리고 다른 부분도 고쳐줄 것을 지시하고 되돌아갔습니다. 수리가 끝난 후 비용을 묻자 정비공이 웃으며 “아까 그 분이 이미 모두 결제하셨습니다.”고 하면서, 아주머니가 지불해야 할 비용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멋진 엄마로 남아 있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줬습니다. 토니 넬슨은 한 번도 생각해보거나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도움을 이름도 모르는 이웃으로부터 받게 되자 명치끝으로부터 치오르는 감정을 억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그녀는 “그 분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를 도와주셨습니다. 그 분은 무너져 가던 제 신념을 다시 세워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을 한 번 안아드리지도 못했습니다. 아마 다시는 만날 수도, 고맙다는 인사를 할 수도 없겠지요? 하지만 언젠가 그 분이 제게 해주신 것처럼 제가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을 때가 오기를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리)

 

우리는 모두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 구속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무 대가 없이 오직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음으로 구속되었습니다. 믿음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에 선물로서 우리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입니다(엡2:8-9).

 

그러면 언제 의롭다 여김을 받았는가? 먼저, “우리가 아직 연약한 때에”(롬5:6) 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기약대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롬5:8) 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은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가에 대한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택한 자들에 대한 사랑을 자기의 독생자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확증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롬5:10) 받았습니다. 이제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케 된 자들은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러한 사실을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5:18)고 정리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의로 여기실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자들 또한 의롭다 여겨주셨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다하심을 받은 자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뿐만 아니라 장차 다가올 그분의 영광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즐거워합니다. 할렐루야!!!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꼭 지켜주세요)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