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6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광야의 갈대' 말씀 요약, 마태복음 11:7~9,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가 대림절을 맞아서 예수님의 오심을 가장 먼저 밝히게 되는 이 세례요한에 대한 좀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이 선지자보다 더 낫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은 감옥에 있는 동안에 약간의 실족함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제자들을 보내서 예수님에게 당신이 정말로 그 오실 메시아입니까라고 이제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나로 인해서 실족하지 않는 자가 복이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 이 광야의 흔들리는 갈대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다 이렇게 흔들리는 존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대림절에 주님 앞에 조금 더 가까이나가서 주님을 많이 생각하고 주님 곁에 머물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으로 인해서 실족하지 말고 이 대림절에 더욱더 예수님과 하나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높여주십니다. 우리는 믿음이 흔들리고 여기 실족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마음에 이르르면 굉장히 실망하고 되게 마음이 속상할 것 같은데, 예수님께서는 이 흔들리는 요한을 굉장히 귀하게 여겨주시고 높여주십니다. 예수님이 요한에 대해서 기다리셨다가 칭찬하십니다. 
   진짜 하나님에게 칭찬 듣는 사람이 가장 귀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힘 있는 사람 앞에서 별별 아부를 떨고 좋게 말하다가 그 힘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는 나쁜 말을 합니다. 우리에게 힘은 보이는 곳까지만 미칩니다. 그러나, 믿음과 인품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품이 좋은 사람들은 그 자리에 없어도 그 인품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얘기를 듣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요한은 갈대처럼 흔들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전의 상황은 요한이 흔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을 감싸주시고 요한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우리는 다 흔들립니다. 우리의 믿음이 다 연약해서 흔들리는 구석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조금 흔들리는 그 일로 인해서 절대로 실망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그렇다고 버리시지도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흔들리는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신뢰해 주시고 우리를 좋다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흔들리는 우리를 향해서 난 그래도 너가 좋다라고 너를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흔들리는 갈대보다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정말 굵고 멋지게 자라는 감람나무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광야에 갈대가 아니라 감람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광야로 가는 것은 부드러운 옷과 흔들리는 갈대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말씀을 만나러 가는 것입니다. 광야의 어원은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부르신 이유는 그들에게 말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십계명과 율법과 토라와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나오는 이유는 말씀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이 땅에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는데,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그 빛을 누리기 위해서 오늘도 우리는 이 자리에 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가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요한도 예수님을 높여드렸고 예수님도 요한을 귀하게 세워주셨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키운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이 대림절에 예수님이 오늘 행하신 일들을 보면서 우리가 주변 사람들을 높여주는 그러한 귀한 절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흔들리는 갈대가 되지 말고 단단한 나무가 되어서 감람나무처럼 우리의 자리를 잘 지키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길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부드러운 옷으로 가득한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가득하여서 우리 교회 안에서 이 대림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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