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2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다윗의 불평' 말씀 요약, 시편 37:1~9, 작성자: 이용석 집사>
   오늘 말씀은 왜 우리가 불평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다윗이 갖고 있었던 하나님을 향한 마음입니다. 다윗 자신만의 그냥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께 비추어 본 말씀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이 참 귀하고 은혜가 넘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왜 불평하지 말아야 할까요? 오늘 말씀에 대해 세 가지 정도로 왜 불평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우리로 하여금 불평하게 하는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칼날 위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엇이든지 크고 어렵게 보면 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칼날 위에 놓여 있으면 그것이 다 어느새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다 사라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을 베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우리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칼날 위에 놓여 있는 연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약해지면 모든 것들이 커 보이고 힘들어 보이며 어려워 보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강해지면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하신지를 더욱더 확실히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커 보이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크게 보고 하나님 안에서 자유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칼날 위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 우리를 덮고 있는 풍성한 풀들이 하나님에 의해서 속히 베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복인 줄로 믿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어려움과 고민과 생각을 하나님께 의뢰하고 맡기라는 것이 신뢰입니다. 우리는 악을 대할 때 악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우리가 항상 그렇게 살고 살려고 노력은 하지만, 로마서의 말씀처럼 악을 선으로 대하는 자세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불평이 많아지면 악을 악으로 대하는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반드시 우리의 어려움을 하나님께 의뢰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의뢰하지 않고 내가 붙잡고 있기 때문에 자꾸 불평이 생기고 원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불평하다가 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스라엘의 광야의 불평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불평이었습니다. 우리에게 불평이 너무 많으면 위험해집니다. 수위를 넘나들면 안 됩니다. 우리도 연약한 사람인지라 불평을 아예 안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하더라도 우리의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바뀌고 변화되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나의 삶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불평이 우리를 멸망으로 인도하지 않고 불평할지라도 여전히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은혜를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세 번째는, 인내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것이 반복될 때 우리의 입술이 거기에 젖어버립니다. 불평하는 사람들은 불평이 튀어나오고 기도하는 사람들은 기도가 튀어나옵니다. 우리의 입술에서 선하고 아름답고 복된 것들이 튀어나오기를 축복합니다. 성경 안에 여호와 앞에 잠잠하라는 말씀은 자주 등장합니다. 그것은 바로 신앙의 중요한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특별히 불평 앞에서 잠잠해야 하는 것은 인내하고 참는 것이 바로 우리의 습관 형성에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때 우리는 바로 인내의 훈련을 하게 됩니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불평을 우리 입술에서 버릴 수 있습니다. 조금만 어려운 일이 있어도 불평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시는 사람들은 잠잠함의 훈련을 가져보기를 축복합니다. 좋은 일이 있어도 가서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고, 불평이 있어도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고, 자꾸 이 반복되는 입술의 근질거리는 습관을 하나님 앞에서 잠잠함으로 우리가 좀 지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입술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입술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불평은 빨리 제하기를 바랍니다. 말하고 반복하며 남에게 전하는 것들이 절대로 우리에게 좋은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도 아니고 오히려 불평이 우리 삶에 자꾸 반복되다 보면, 우리가 불평에 눌리고 불평이 점점 커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좋은 습관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토로하며 내려놓는 것이 가장 좋은 습관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잠잠하는 여호와 앞에서 인내하는 참고 기다리는 자세입니다. 또한, 우리는 인내하기 위해서 잘 버려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분함과 노함과 불평을 버리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자꾸 쌓여가는 것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잘라서 내어 버리기를 축복합니다. 내 안에 오래된 불평들을 좀 담대하게 버리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안의 모든 것들을 버리고 여호와를 신뢰하고 의뢰하며 여호와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기를 바랍니다. 시편 37편 말씀은 정말 귀하고 복된 말씀입니다. 이 말씀대로만 살면 여기에 너무 귀한 약속이 있습니다. 바로 여호와를 사랑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불평을 버리고 여호와를 신뢰하고 주님 안에서 소망을 갖기를 축복합니다. 불평의 반댓말은 소망입니다. 오늘 불평 대신 소망하시길 축복합니다. 모든 소망하는 자들마다 땅을 차지하는 복을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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