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31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평범 속에서 믿음 지키기 ' 말씀 요약, 빌립보서 4:11~13, 작성자: 이용석 집사>
   오늘 우리의 평범한 삶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믿음을 지켜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환경과 일 가운데, 하나님 안에서 자족하고 만족하는 법을 배우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면서 이제 그 마지막으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부함과 특별함에만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부함과 특별함에만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만 하나님이 머무시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가난에 처할 때도 질병에 들었을 때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의 아주 평범한 삶에도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시다라는 말입니다.
   첫 번째는, 평범해도 복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특별함에만 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져야 하는 영적인 자세는 어떤 곳이든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 평범해도 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복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바로 그 자리에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아주 평범한 삶에도 하나님의 능력이 있고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평범함을 별볼 일 없는 것이나 특별히 재미없는 것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이라는 트랙 위에서 뛰기 시작하면 우리는 어디로 도망갈 데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 트랙 위에서 머물러 있어야 하고 반복되는 일들을 계속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좀 뭔가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압박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대부분의 현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더 이상 평범한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다. 100년 전만 해도 그분들의 삶에 비하면 우리는 진짜 익사이팅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나의 평범함이 못마땅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평범에 힘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평범함에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평범 속에서 믿음을 지키려면 평범의 힘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평범한 삶을 살아갈 때, 거기서 힘이 축적이 되고 그 힘이 능력 있는 우리의 삶으로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평범에서 놀라운 능력들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평범이 무너지면 특별함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평범 속에서 믿음을 지키려면 이 평범의 능력과 힘을 잘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평범한 새벽 예배인데 평범한 새벽 예배에 진짜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신앙은 쳇바퀴 도는 것입니다. 그 쳇바퀴가 우리를 살려주고 얼마나 귀한 믿음의 도구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이것을 떠나는 것에만 초점을 두지 말고 이 안에 있는 능력을 발견하기를 축복합니다.
   세 번째로, 평범은 쉽지 않습니다. 평범을 가장한 높은 기준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평범이라는 핑계 속에 평범이라는 단어 속에 얼마나 높은 기준들을 많이 담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에게 평범한 능력과 평범한 삶 같이 평범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뛰어난 삶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어야 하지만, 하나님께 평범한 삶을 달라고 기도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만약에 평범 속에 있다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자족을 배우지 못하면 자꾸 시험에 들고 남을 바라보게 되며 넘어지게 됩니다. 항상 자족함을 배우기를 축복합니다. 평범 속에서 우리의 믿음을 지키려면 그 평범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아가면서 별로 튀지 않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이 그 튀지 않는 그 평범함 속에서도 함께하고 계시고 그 삶을 귀하게 여겨주시며 그 삶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가 앞선에서 일하지 않으셔도 평범하게 신앙생활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놀랍게 붙잡아주시고 은혜를 더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꼭 하나님의 은혜를 만나고 자족함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