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3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믿음을 측정하라' 말씀 요약, 베드로전서 1:6~7,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의 믿음의 강함과 약함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습니까? 보통 우리의 믿음의 강함과 약함은 어떠한 사건을 통해서 비추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나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 그런 사건을 통해서 나에게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 내 믿음이 그것을 견딜 만한 강함이 있는지, 이겨낼 만한 강함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의 시련과 인내와 연단을 주시는 것은 바로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고 견디게 하며 주님 오시는 그날 어떠한 보석보다도 빛나게 하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오늘 말씀은 얘기하고 있습니다. 불순물이 풀무에서 다 타버리고 금과 은이 정제되어 나오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의 시련은 우리를 정제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두 가지를 반드시 함께 갖고 있어야 합니다. 모든 연단은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순수함과 강함입니다. 산업 현장에는 강도를 재는 단위가 있습니다. 떨어뜨리거나 누르거나 기계가 계속 반복해서 압력을 줍니다. 오늘 말씀은 바로 그것을 믿음의 실현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강도를 재고 우리의 믿음을 측정하는 것이 바로 믿음의 실현입니다. 강함에는 단위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반복해서 견딜 수 있느냐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다른 말로는 인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잴 수 있는 중요한 단위가 인내입니다. 우리 모든 인간은 다 연약해서 찍히면 넘어갈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강한 믿음은 이런 반복되는 일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믿음을 말합니다.
   인내는 그냥 무작정 앉아서 기다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견뎌내고 내일도 견뎌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직장과 가정과 학교와 교회 안에서도 우리는 견뎌내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해 주셨는데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짜 강함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힘이 진짜 강함입니다. 그 강함을 가진 사람이 이 시간만 견뎌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견뎌내게 되고 그렇게 견디는 사람을 사람들이 결국은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내가 강함이고 잘 견디는 힘이 중요합니다. 열과 압력에 견디고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견딜 수 있느냐 이것이 강함의 기준입니다. 우리는 때로는 어려움과 괴로움을 당하고 눈물 날 일과 억울한 일이 있지만 그것을 견디고 이겨내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인내하며 주님을 기다리기를 축복합니다.
   두 번째는, 강함은 할 때 할 줄 아는 사람을 우리가 강하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강함이라는 것은 중요한 순간에 드러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다 강하게 보인다고 강함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도하다가 눈물 나는 사람이 진짜 강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약해지지 않습니다. 눈물이 나지만 질병이 다가오면 강해집니다. 눈물을 흘리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 어려움과 실패와 좌절과 고난을 만날 때 약해지지 않고 더 강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울지만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받으려고 울지 않습니다. 또한, 어려운 사람 만나면 호락호락하게 지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다니엘의 믿음은 견디는 믿음이고, 강해야 할 때 강한 믿음입니다. 그것이 바로 진짜로 강한 믿음입니다.  오늘 그 믿음을 붙잡고 세상으로 나가서 어디에 살든지 믿음의 시련과 연단을 이겨내고 주님 앞에 아름답게 빛나는 보석 같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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