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5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말씀 요약, 잠언 27:1~4,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가 내일을 향한 우리의 마음 중에 우리가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오늘 말씀에 나오는 내일 일을 자랑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성경을 보면 자랑은 어떤 시간이든 어떤 능력이든 무엇이 되었든 간에 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자랑은 자만이 되기 쉽고, 현재의 자랑은 교만이 되며, 미래의 자랑은 어리석음이 되기 때문입니다. 
   과거는 바뀌지 않는 사실이고 현재도 지금 누리는 것이지만 내일을 자랑하는 것은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을 갖고 자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것이다라고 오늘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먼 미래는 말할 것도 없고 내일 일 뿐만 아니라 하루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존재인데 어리석게 내일 일을 자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미래의 자랑이 갖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당연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 잠언은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라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근거는 그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과 내일이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세월을 아끼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24시간을 쪼개서 쓰라는 말이 아닙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잘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혜이고 하나님의 사람의 특징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기회가 있다면 그것을 잘 사용하고 쉴 수 있을 때 조금 쉬는 것이 지혜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기회가 무엇입니까? 누군가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누군가에게 인사하고 누군가를 기억해 주는 것이 바로 오늘을 귀하게 살아가고 내일을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자세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세월을 아끼고 오늘을 귀하게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가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삶이 우리의 계획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의 계획은 계획일 뿐입니다. 계획이 없어도 안 되지만, 모든 것이 내 계획대로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착각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하고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계획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알려줍니다. 계획을 하는 사람들은 우리이지만, 계획대로 안 될 때 하나님의 뜻대로 되고 있음을 믿으시길 축복합니다. 우리 인생이 계획대로 되어서 여기까지 온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는 계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일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시간을 잘 사용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시는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질투하는 사람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내일 일을 자랑하는 것에 대한 후폭풍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질투처럼 위험하고 질투처럼 강한 것이 없다라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간을 파괴하는 힘은 다양합니다. 사람은 여러 가지 힘에 의해서 파괴를 당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나를 죽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질투심을 갖게 하는 자랑이 내가 어떤 영혼을 죽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질투심을 만들어낸다면, 그것은 하나님 보시기에도 별로 좋은 일이 아닐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질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어떠한 일을 할 때와 집이 잘 됐을 때 질투하지 않는 것도 귀합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나를 질투하지 않도록 나의 입술을 조심하는 것도 신앙의 중요한 자세입니다.
   2024년 이 귀한 한 해를 우리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기시길 축복합니다. 계획하고 꿈꾸고 소망하며 많은 일들을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 될 것처럼 여기지 말고 하나님이 되게 하셔야 하며 하나님이 내일 일을 만나게 하시는 은혜를 주셔야 합니다. 우리가 그 믿음의 겸손함으로 내일을 맞을 때, 그 내일에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있을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그 한 해를 열심히 준비하고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연초에 우리가 새벽을 깨우는 계획을 잘 지키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하나님 은혜 주셔야 되는 것입니다. 내일도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날마다 주님이 주신 은혜로 살아갈 때, 2024년이 복되고 승리하고 영적으로 풍성해지는 한 해가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모든 꿈과 소망과 계획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