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그것은 장미빛 뺨, 앵두 같은 입술,

하늘거리는 자태가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정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물에서 오는 신선한 정신,

유약함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를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이십의 청년보다

육십이 된 사람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우리가 늙는 것은 아니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세월은 우리의 주름살을 늙게 하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지는 못한다.

고뇌, 공포, 실망 때문에 기력이 땅으로 들어갈 때

비로소 마음이 시들어 버리는 것이다.

 

육십세이든 육십세가 넘든

모든 사람의 가슴 속에는 놀라움에 끌리는 마음,

젖먹이 아이와 같은 미지에 대한 끝없는 탐구심,

삶에서 환희를 얻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법이다.

 

그대와 나의 가슴속에는

남에게 잘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간직되어 있다.

아름다움, 희망, 희열, 용기,

영원의 세계에서 오는 힘,


이 모든 것을 간직하고 있는 한

언제까지나 그대는 젊음을 유지할 것이다.

 

영감이 끊어져

정신이 냉소라는 눈에 파묻히고

비탄이란 얼음에 갇힌 사람은

비록 나이가 이십 세라 할지라도

이미 늙은이와 다름없다.


그러나 머리를 드높여

희망이란 파도를 탈 수 있는 한

그대는 팔십 세일지라도

영원한 청춘의 소유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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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사무엘 울만은 독일계 미국인 사업가로 시인이자 인도주의자이다.

사무엘 울만이 이 시를 지은 것은 78세 때라고 한다.

생전에 그의 작품을 담은 시집은 출간되지 못했고,

그의 죽음과 함께 시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런데 이 시는 의외의 인물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전쟁중 맥아더 장군의 책상 위 액자 속에 들어있던 이 시가

종군기자를 통해 (리더스다이제스트)에 소개 된 것이지요

 
후에 원작자가 사무엘 울만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의 시집도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이 시는 미국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한데

마쓰시타(National Panasonic)그룹

창업자인 마쓰시다 고노케(松下幸之助)는

70세의 나이에 이 시에서 영감을

새로운 사업을 시작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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