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작은 자가 쓰임받는다' 말씀 요약, 마태복음 6:1~4, 작성자: 이용석 집사>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남들 앞에서 크고 화려하게 보이거나 힘센 척하지 말고 작아 보이는 것이 더 귀하다라고 얘기합니다. 오히려 작은 자가 쓰임받는다고 말씀하면서, 감추고 남들이 모르게 한 것이 훨씬 더 하나님 앞에 귀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든 인간은 좀 더 커 보이려고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의 크기와 상관없이 항상 주님 앞에 작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자꾸 부풀리지 말고 역설적으로 성경적으로 작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남들을 잠재우고 내 소리를 크게 키우는 나팔을 불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나팔을 불지 말고 작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요즘 용어로 말하자면 로우 프로파일이라고 합니다. 하이 프로파일은 많이 알려지고 유명하고 잘 알려지며 화려한 것을 말하는 반면에, 로우 프로파일은 안 알려지고 낮은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게 아주 조용히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와 목회자는 로우 프로파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좋은 교회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계적인 교회보다는 좋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타이틀을 크고 화려하게 뽐내는 것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사용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멀리 가려면 자기를 부풀려서 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작은 자가 될 때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나를 하이 프로파일로 무엇인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하고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보여주려고 하면 자꾸 부풀림이 들어갑니다. 지나치게 자기를 부풀리는 사람들은 이미 그 안에 무엇인가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멀리 가는 사람이 되려면 너무 커 보이면 안 됩니다. 내가 너무 잘 나가는 사람처럼 나팔을 불면 안 되고 내가 너무 능력 많은 사람인 것처럼 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성도는 모든 면에서 항상 로우 프로파일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항상 낮고 작은 자가 되는 것이 영적인 일이며 복된 일입니다. 우리가 낮아지고 작아지려고 할 때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는지 모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한 가지 굉장히 어려운 요구를 하시는데, 그것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무엇인가를 인식하고 그것을 너무 대단하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정말 작은 사람은 남들에게만 내가 하는 것을 감추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에게서 그것을 크게 여기지 않는 것이 진짜 작은 자의 핵심입니다. 
   내가 겸손하다는 것을 생각하지도 않는 것, 내가 지금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도 않는 것, 내가 하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 내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귀한 일을 했는지 이것을 대단한 것이 아닌 것처럼 여기는 마음이 정말로 작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작은 사람들 되길 축복합니다. 다윗이 작음을 유지하고 공작처럼 부풀리고 화려하게 장식하지 않았을 때 그가 복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게 얼마나 대단한지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우리에게 흔들림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작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3장에 바울은 자기 인식을 자기가 작은 자 중에 정말로 작은 자라고 진실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작은 자가 될 줄로 믿습니다. 자꾸 나를 크게 부풀려서 어필하지 말고 상대를 두렵게 하지 않으며 공작 같은 교인이 아니라 참새 같은 교인들 되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작은 참새처럼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더 주님 안의 일에 사용하시고 높이 들어주시는 은혜도 허락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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