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새벽2부 담임 목사님 '가까운 사람의 위험성' 말씀 요약, 잠언 27:1~6,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에게 가깝다는 것이 우리의 무장을 해제하게 만듭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의심해보고 생각해 볼 텐데, 워낙 가까운 사람이고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이기 때문에 그 가까움을 선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가까움은 선이 아닙니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우리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어야 됩니다.
   우리는 먼저 예수님과 가까워야 바른 가까움의 건강함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이라는 것이 단순히 어떠한 영적인 세계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영적으로 건강하고 예수님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다른 가깝거나 먼 관계에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가깝지 않으면 이런 것조차 지혜를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가 좀 조심해야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칭찬해 주는 사람들이 위험한 사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칭찬하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칭찬하는 사람들이 어떠한 의도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 입으로는 칭찬하지만 속으로는 경멸할 수 있습니다. 칭찬은 원래 좋은 것인데, 우리의 과도하고 지나치고 맥락이 없는 칭찬은 받는 사람이 얼마나 부끄러워지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내가 잘 되고 무엇인가 이득과 좋은 인생을 얻기 위해서 남을 칭찬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칭찬을 지나치게 하는 사람들은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항상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귀하게 여겨야 되는 것은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주로 믿음에 대해서 칭찬하셨습니다. 우리가 해야 되는 칭찬은 외모가 얼마나 좋은지와 얼마나 말을 잘하는지 그런 것이 아니라 믿음에 대한 칭찬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에 대해서 칭찬하면 그 사람은 예수님의 사람이 됩니다. 그 사람의 믿음을 칭찬하면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고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오늘 말씀에 원수는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그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좋은 그리스도인들은 어느정도 최소한의 투명성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투명성이 건강한 사람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숨기는 것이 많은 사람은 위험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투명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숨길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숨기려고 하고 숨긴 것이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감춘 것이 많은 것은 절대로 건강해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투명한 존재인데, 사람 앞에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건강한 관계 가까운 관계는 무엇인가 열려 있고 보여주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남들은 다 알기 원하면서 자기 것은 하나도 안 보여주는 것은 무엇인가 조금 위험한 것이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떠벌리는 것이 많은 것은 위험한 징조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막 떠벌리고 다니는 것은 그렇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에서 자신의 입술로 자랑하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합니다. 평소에도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지 얼마나 똑똑한지 얼마나 내가 능력이 있는지 내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돈이 많은지와 좋은 차와 자기의 부를 자꾸 과시하고 이런 사람들은 위험성을 충분히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삶을 떠벌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건강하게 살면 남들이 알아서 다 칭찬해줍니다. 제일 좋은 칭찬은 나 모르게 남이 나에 대해서 얘기하는 칭찬입니다. 우리가 건강한 믿음의 삶을 살다 보면 칭찬을 듣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사람들을 조심하고 잘 섬기고 가까운 사람이니까 잘 지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 잘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아름다운 목적입니다. 우리가 터득해야 할 사랑의 기술 중 하나는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는 기술입니다. 인생의 큰 기쁨과 아픔도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다가옵니다. 우리를 세우고 무너뜨리는 사람도 가까운데 있습니다. 멀리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쓰러뜨리고 위대하게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를 쓰러뜨리고 위대하게 만드는 사람도 모두 가까운데 있습니다. 오늘 누구와 만나든지 건강하게 만나고 가까운 사람한테 당하지 마시고 늘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우리의 모든 관계 속에서 주님이 주신 은혜를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