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새벽2부 예배 원로 목사님 말씀 요약, 로마서 5:8~12,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를 향한 하나님 사랑의 결집체가 십자가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그 십자가를 통해 사랑의 하나님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화목제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 화목 제물이 되셨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원수인데 하나님의 아들이 화목 제물이 되어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로 화목하게 됩니다. 이 화목이 하나님께서 나로 말미암아 모든 화목을 주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죄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이것이 악한 것입니다. 죄는 남을 향해서는 악한 것입니다.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사람을 죽이고 욕하고 비난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서 반드시 회개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화목 제물 되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의 은혜가 와야 됩니다. 산을 넘는 화평케 하는 사도에 비둘기 같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많이 하는데도 그 가정에 은혜와 축복이 임하지 못한 것은 아직까지 회개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회개는 그냥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죄에 대해 해산하는 것과 똑같은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그냥 눈물과 콧물이 강을 이루고 떼굴떼굴 굴러가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그 과정을 언젠가는 반드시 거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 두 가지 일을 다 같이 하셨습니다. 구약에 속죄제에 쓰이는 두 마리 양이 있는데, 예수님은 혼자서 갈보리의 성 밖에서 아사셀이 되시면서, 하나님 앞에 피 흘려 죽으시고 화목 제물도 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를 멀리 굴려 보내고 저주를 들어서 없애 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은혜를 받았는데도 용서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직까지 그대로 죄가 지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가 남에게 사랑을 베풀지 않으면 복을 받지 못하고 막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로 모든 길이 막히듯이, 우리가 구속함을 받아도 사랑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그 길이 막히게 됩니다. 자꾸 남을 미워하는 사람은 자기 길을 다 막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의 행복한 길을 막아서고 문을 닫아버리는 것이 바로 미움입니다.
   우리가 남에게 복을 빌어야 우리에게 복이 오게 됩니다. 그러나, 죄인은 항상 자기 복만 받으려고 남을 해치고 나 하나만 잘 되려고 합니다. 시편 109편17절 말씀처럼 자기 안에 미움을 갖고 있는 사랑이 없는 가운데, 죄인의 본성을 그대로 갖고 늘 남을 정죄하니까 이것이 전부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함을 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남을 칭찬하고 축복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내가 복을 받고 축복의 길을 가게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새벽기도 나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랑입니다. 요한일서 3장10절과 4장10절에 나온 말씀처럼,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들어간 줄을 믿습니다. 우리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이사를 하려면 서로 사랑해야 됩니다. 예수님께서 화목 제물로 길을 열어놓아서 모든 복이 여기를 통하여 쏟아져 오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사망에서 생명으로 사탄의 자녀에게서 하나님의 아들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화목 제물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다르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거쳐서 부활로 그 다음 천국으로 영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 우리 마음에 누구 때문이라는 말은 내 입에서 절대로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천국이 되게 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부활절을 앞에 두고 있는 성 금요일입니다. 화목 제물 되신 주님의 십자가의 그 고난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이 하루 주님과 함께하는 승리의 날이 되게 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부활의 큰 소망을 가지고 영원한 천국의 소망으로 나아가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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