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안녕하세요

저는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 위치한 시에라리온의 현장에서 근무중인

백영도 집사입니다

 

우리 차량부 집사님들께서 항상 기도하여 주셔서

주님의 은혜 가운데 휴가를 잘 마치고 무사히 현지에 복귀하였습니다

모든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벌써 휴가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출발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5월 9일(금)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파리를 경유하여 1박후 쉼없이 달려 왔건만

이곳 현장에는 5월11일(일)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 당일 시차 적응도 못 한체 각종 회의가 진했되었으며

다음날인 5월12일(월)에는 현지 국회건설위원회 위원장외 22명이 

현장을 방문하여 하루종일 일정을 진행하고 나서

휴가중 산적된 현안 문제를 정리하고 나니 

떠나 올때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왔는데 도착 인사가 늦었습니다

 

차량부에 이름만 올려놓고 지난 2012년 2월부터 해외 장기근무후

불현듯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김일영 본부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집사님들께서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니

송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당초 2년만에 공사를 준공 할 예정이였으나 공사비 증가 및 우기철 장기화로

약1년 이상 공기가 연장되어 차량부 봉사는 1년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군요

어서 빨리 해외근무를 마치고 함께 봉사할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휴가중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당사자는 말할 나위도 없겠지만

모든 국민의 마음까지 함께 침몰하는것 같아 마음이 더욱 아팠습니다

이곳에 복귀하였더니 이곳 현지인들도 함께 염려하여 주었습니다

 

만약 이런 사건이 없어더라면 차량부 체육대회일정이 저의 휴가중에 계획되어

잠시나마 함께 할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하고 복귀하고 나니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컸습니다

 

하지만 저의 봉사부서인 새벽을 깨우는 차량10부에서 봉사하고

차량부 4월 월례회에 참석하여 몇몇 집사님들만 뵙고 인사드렸습니다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하여 주셨는데  

뵙지 못하고 인사드리지 못한 집사님들께 죄송스럽습니다 

 

그럼 시간나는 대로 종종 소식전하기로 약속드리며

차량부 모든 집사님들의 가정과 사업장, 직장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시에라리온에서

백영도 집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