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바자회’를 마치고                               51교구

 

명성교회 창립 31주년을 기념하며 ‘이웃사랑 바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51교구 부장들의 열정과 열심은 대단했지요.

쏟아지는 계획과 물품 추천이 끝이 없이 이어졌어요.

 

바자회 2주 전인 6월 15일, 쓰지 않는 물품을 기부 받아 바로 판매에 들어갔고, 21일에는

롯데캐슬아파트 사거리 인도에 좌판을 펴고 기부 물품들을 뙤약볕에서 하루 종일 팔았어요.

“양말 다섯 족에 만원이에요.” “가방 사세요. y셔츠, 넥타이 사세요. 쌀 씻는 양푼 사세요.”

챙 모자를 쓴 영락없는 장사꾼들이었어요. 62구역 김경이 집사는 큰 암 수술 후에 방사선 치료를

앞둔 상황에서 기도하며 털실로 수세미를 떠서 내주었지요. 그 자리에서 전량이 팔렸어요.

아픔과 두려움에 힘들었겠지만 정성을 다해 참여하여 우리 모두 감동했어요.

 

각 부서별로 판매 품목을 정하여 맡았지요.

D-day 30일 이른 아침. 월드글로리아 1층 우리 51교구는 유난히 많은 품목을 준비하였어요.

목숨 걸고 사명과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은 다들 장사꾼인거예요.

평소엔 우아하고 고상하고 품위 있던 멋쟁이 부장님들이 교구 간에, 또 교구 안에서도

부서 간에 자리다툼이 대단하더라고요.

나희재 권사는 완전 물고기가 물을 만났어요. 건강지압 신발을 연결하여서 판매하는데

“내가 이 신발을 만나고 인생이 달라졌다니깐!” 한쪽 발엔 빨간 단화를, 한쪽엔 샌들을 신고

목이 다 쉬도록 외치는 거예요. 거기에 2+1 전략까지 그 설득에 우리가 많이들 넘어갔지요.

덕분에 남편과 자신의 건강을 생각한 많은 교구 식구들이 거금을 들여 신발을 마련하였어요.

더하여 언니나 동생내외, 사돈네까지 연결하여 팔기도 했지요.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까지

들어 힘들어도 옆에 명품 옷을 수도 없이 입어 모델까지 해가면서 열심히 팔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남편 집사님께서 “우리 장사로 나서서 다시 해볼까?” 하시더래요.

 

바닥이 고르지 않아서 판매대를 놓을 수 없는 곳에는 이계오 안수집사와 김선태 집사가 자비를

들여서 아주 근사한 판매대를 만들어주어서 아주 편하게 잘 했지요. 의류들, 건강 신발, 가방,

양말, y셔츠, 넥타이, 떡, 식혜, 커피, 아이스크림, 거기다가 생닭까지! 많이 팔았어요.

“블라우스 8,000원.” “양말 사세요.” “가방 사세요.”아이스크림은 냉장고 전기코드가 빠져

다 녹아버리기도 했어요.

 

귀하디귀한 우리 부장, 차장, 총무단들이 뙤약볕에서‘이웃사랑 바자회’에 쏟은 수고와 열심은

우리 하나님께서 아실 거예요. 둘째 날 마치고 부장들이 모여서 결산하는 자리는 모두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함과 기쁨이 넘쳤어요. 모두가 피곤함이 전혀 없는 거예요.

총무부장 왈, “돈이 올라가니 힘이 난다. 힘이 나.”갱년기에 오르는 열인지, 뙤약볕에 익었는지,

상기된 불그레한 얼굴과 목이 아름답게 보였어요.

 

우리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우리 명성교회와 이웃사랑 바자회와 우리 51교구 모두에게 넘치게

부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당회장 목사님! 사랑합니다. 교구장 목사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