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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마을을 차례로 순례하던 중, 존 하이드는 한 특정 마을에서

많은 남자들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여자들은 복음의 메시지를 거부했다.
그곳에서 첫날 아침을 맞은 하이드는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마을을 걸어서 돌며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통증이 심했던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무리 두통이 심해도 방에 남아 있을 수는 없었다.

하이드는 그 곳 사람들에게 예수님 얘기를 해줘야만 했다.

그래서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요량으로 들것에 실려

나무 그늘로 나갔다.
순회 설교자가 아파서 나무 밑에 누워 있는 것을 본 여자들은 하나둘씩

하이드에게 다가와 관심을 보였다. 그 때마다 하이드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간증했고, 많은 여자들이 회심했다. 그 중 몇은 세례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이드는 그날 저녁 이 일에 대해 이렇게 썼다.
“오늘 아침 두통이 심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두통이 없었다면 여자들을 주께로 인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속수무책 닫힌 듯 보였던 문이 실은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던 것이다. 하나님이 한쪽 문을 닫으실 때는 어딘가 다른 데

더 효과적인 사역의 문을 여시기 위한 준비일 수 있다.

<크로스 맵 데일리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