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_03_1.jpg

02_03_2.jpg

본 교회 병원선교부는 성탄절을 맞아 ‘명성교회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아산병원, 모세병원, 늘푸른정형외과, 러스크병원, 연세영동, 샬롬닥터, 예닮병원, 명성센터, 경찰병원, 보훈병원, 경희동서신의학병원, 강동성심병원, 성모병원 등을 순회하며, 찬양과 말씀으로 환우들을 위로하고 떡을 나눔으로 빠른 쾌유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

 

러스크병원에서는 원목과 실장이 환자들을 감동시켜 환자 100%가 사랑의 콘서트에 참석하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했다고 한다. 특히 12월 23일(목)은 보훈병원을 찾아 풍성한 은혜의 잔치를 가졌다.

 

보훈병원 예배실에서는 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환우와 가족들이 먼저 나와 자리를 채웠다. 휠체어를 타고 링거를 꽂은 채 들어오는 환우도 많았고, 목발을 짚고 어렵게 자리를 잡는 모습도 보였다.  가득 모이면 500석 정도 된다는 예배실에 찬양이 울려 퍼지자 좌석은 이내 가득 찼고, 에바다 중창단은 아예 복도에서 예배를 드렸다. 순서지에는 김삼환 목사의 특별메시지가 있어 병실에 돌아가 조용히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1부 예배는 보훈병원 이홍식 목사의 사회로 본 교회 특수선교부 김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2부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병원선교부 김은자 전도사의 구수한 사회로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어 예배실은 더욱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했다.


특순으로 이상호?이우경 부부, 에바다 중창단의 찬양이 이어졌고, 한연정 집사가 성시를 낭독할 때는 낭송자와 환우들 모두 눈시울을 적셨다. 문화선교합창단의 귀엽고 발랄한 찬양과 율동에 환우와 가족전체가 같이 손뼉을 치며 은혜를 나누었다. 신경민 목사와 김은자 전도사의 이중창은 교회 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열창으로 기쁨을 더해 주었다. 병원선교 봉사단의 찬양으로 막을 내리기까지 환우들은 밝은 모습으로 성탄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지치고 아픈 영혼에게 사랑과 희생으로 다가가 건강과 복음을 심는 병원선교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우리를 위해 마구간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생각하게 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