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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완공된 아가페 소망교도소가 개소를 앞두고 있다. 국내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는 1995년 기독교 정신을 통한 교정활동을 목적으로 설립과 운영 계획이 추진되었다. 이후 178개 교회와 1,050여 명의 기관 및 개인 등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여 드디어 완공하게 되었다.


그동안 아가페 소망교도소 설립에 앞장서 온 김삼환 목사(아가페 소망교도소 이사장)는 지난 11월 30일(화)의 기자회견에서 “처음 교도소 설립을 시작할 때는 망망대해의 조그만 풀잎처럼 막막했다. 오랜 시간 태백산맥 같은 어려운 고비들을 넘기며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소망교도소가 탄생했다.”며 “재소자들을 사랑과 신뢰로 대함으로써 한 분이라도 변화되고, 소망교도소가 우리 사회의 범죄를 줄이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규 전 법무부장관(아가페 전문위원장)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재소자들을 대하고, 이미 훈련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재소자들과 일대일 멘토 역할을 하는 등 모범적인 교화형 교도소로 운영될 것”이라며 “재범률을 크게 낮추는 등 민영교도소로서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눈에 보기에도 쾌적한 시설의 아가페 소망교도소는 133개의 수감실마다 커다란 창문이 있어 햇볕이 잘 들도록 했고, 5인 수감실에는 21인치 TV와 문이 달려 있는 화장실 및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다.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에서는 예배는 물론 각종 문화 활동이 가능하고, 의료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모든 수감자들이 직원들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한다는 점이 국영교도소와 다르다. 독방 수감자도 예외는 아니다.


아가페 소망교도소는 수용자를 단지 '가둬두는 곳'이 아니라 '내적 변화를 이끄는 곳'을 목표로 건립된 만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교화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특별하다.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용자들과 일대일 멘토 관계를 맺고 매주 1회 이상씩 직접 만나 대화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내적 치유와 대인관계 훈련, 분노 조절, 음악·미술 치료, 직업 및 자격증 훈련, 출소 후 대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게 되며, 이 중에는 기독교 프로그램인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화해 프로그램, 아버지학교 등이 계획되어 있다.


아가페 소망교도소는 국가기관 교정시설이 미처 시도하지 못하는 창의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형자들의 변화를 이끌어 재범률을 4%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8년 범죄백서에 따르면 국가 교정시설 출소자의 재입소율은 약 50%에 달하는 데 반해, 2005년부터 여주교도소에서 시범 운영했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이들의 재입소율은 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목표가 이루어진다면 아가페 소망교도소는 그야말로 ‘범죄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소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아가페 소망교도소는 12월 6일(월) 개신교계 지도자 60여 명이 교도소 독거실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철야기도를 갖는 ‘교도소 체험 기도회’와 12월7일(화)에 교도소 준공식을 겸한 감사예배를 남겨두고 있다. 아가페 소망교도소가 교화형 교도소로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여 수감된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달되고 그들이 이 세상의 귀한 일꾼들로 거듭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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