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믿음


믿음은(적어도 바울이 말하는 믿음은)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순종하며 살게 하는 힘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출발은 많이 소유하고 가지고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완성은 더 많이 포기하고 내려놓고 버리는 것입니다.

믿음은 만사형통이 아니라 만사불통인 순간에도 하나님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은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 아니라 믿음은 문제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소원성취가 아니라 사방이 막혀 있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성숙한 믿음은 최악의 상황을 최선의 상황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속에서도 최선의 삶을 살게 하는 힘입니다.
믿음은 감옥 문을 열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감옥 안에서 찬송하게 하는 힘 입니다.
진짜 믿음이란 감옥을 궁궐로 바꾸어 주는 것이 아니라, 감옥 같은 환경 속에서 나의 마음을 궁궐같은 마음으로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악의 상황 속에서 최선의 삶을 가능케 하고,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고의 감사를 하게 만드는 힘이 믿음입니다.

진짜 믿음은, 환경과 형편을 나아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시각과 관점 그리고 해석 능력을 바꾸어주는 것입니다.
이 믿음에 대하여 끝없이 묵상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성숙한 믿음이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소유하고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꿈에도 소원하는 것들을 포기하고 내려 놓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날마다 바울처럼 죽어야 합니다.

내가 살아 있는 만큼 포기는 어렵고 포기되지 않는 부분 만큼 우리의 마음은 지옥 입니다.
지금 세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흔들릴땐 흔들리지 않는 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지금 흔들리지 않는 것은 말씀 뿐입니다.
감정도, 돈도, 환경도, 명예도, 직장도, 미국도, 과학도... 많이 흔들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요새시며 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위에 우리의 삶을 얹어 놓으시면 우리의 삶은 요동치 않을 수 있습니다.

믿음은 아무 응답이 없고 아무런 징조가 없는 그 순간에도 또 다시 기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큰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을 기다리고 바라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의 축복이 당신의 가정과 기도제목과 아픔과 한과 억울함과 분함과 상처속에 날마다 스며들기를 소원 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주님의 위로와 격려하심이 당신의 모든 과거 현재...
그리고 작은 신음까지도 치유하시고 고쳐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범사가 하나님으로 해석되는 놀라운 은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당한 그리고, 당하고 있는 어떤 고난과 아픔의 size보다 은혜주심의 size가 더 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대한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편견과 오해가 풀어졌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때문에 얼마나 우리는 갈등하고 혼돈하고 아파하고 목말라 합니까?
여러분 잘 아시죠?
진짜 믿음은 까닭없이 주님을 좋아하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 욕심 내시기를 기도 합니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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