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빔

 

      떼떼옷 입고 웃음짓는 아름다운 미소. 입춘도 지나갔건만

      동장군의 기세는 여전히 험상 굳기만 하네.

 

      2013년의 시작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에 중순이네 그려

      맛도 멋도 없는 우수의 경지앞에 기 마저 꺾이는구나.

 

     삶의 지혜와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들의 대막대 치기에. 떼떼옷이

     상하는구나,새배돈 주머니는 왜 이리도 가벼울까?

 

     주님에 약속은 변함이 없는데 세상에 약속은 거짓투성이라네

     "참" 이없는 세상. 기쁨과감사가  넘치는 주님만 바라보자.

 

     반석위에 굳게 세운 아름다운 성전에서 명절 떼떼옷 입고 끝까지

     십자가 붙잡고 살기 원하네...삶이 아름다움을 잃어버릴 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