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

 

당회장목사님 사진.jpg 새해가 되면 만나는 사람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축복의 인사말을 주고받습니다. 여러분, 누가 복을 받을 자며, 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인간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잘 믿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어디에서도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복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복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그 주변이 다 복을 받습니다. 사람이 복인 것입니다. 복이 없는 사람이 아무리 복을 찾아다닌들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세상 어디를 가도 본인이 복이 아니면 복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영적인 복,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복은 하나님을 사모하는 삶에 있습니다.

 

우리는 육신에 속하여 육의 사람이 되고, 육신의 길을 걸어가면서 죄의 종노릇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내 영혼의 구원과 함께 내 육체도 구원을 얻어 체질이 변하고, 생각과 언어와 삶이 변하고, 목적이 변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육체 안에 있던 모든 저주와 어두움이 떠나가고, 마귀의 세력이 떠나갔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과 함께 영원한 하나님 자녀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1991년 12월, 소련은 10개 국으로 나뉘어 하루아침에 붕괴되었습니다. 대체로 천재지변이나 외침, 내란 등으로 인해 나라가 무너집니다. 그러나 소련은 핵무기를 가진 초강대국이었으며, 수많은 위성국가를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왜 소련이 그렇게 허망하게 망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 후 러시아는 정보기관, 과학자, 정치인, 기업인, 교육자 등 각 분야의 100여 명의 학자를 동원하여 3년 동안 연구한 결과, 소련이 몰락한 원인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어마어마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눈물로 부르짖으며 기도한 은혜로 하나님께서는 가난하고 보잘것없던 이 나라를 100년 만에 세계적인 나라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육이 왜 이렇게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까? 그리스도가 없는 교육, 그리스도가 없는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다보스포럼의 클라우스 슈바프 조직위원장은 “자유시장은 사회를 위해 봉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가 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경제, 이기적인 욕망으로 나아가는 경제는 안 됩니다. 삶의 목적이 소유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선한 일에 물질이 쓰여야 합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나 국가든, 누구든지 성공하고 복 받은 다음에는 사회에 돌려주어야 합니다.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인생도 60세까지 열심히 살았으면 그 다음부터는 섬기고 베풀며 봉사하다가 영원한 나라로 가야 합니다. 교회도 부흥하면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기업도 기독교적인 기업이 되어야 가업가가 복을 받고, 나라도 복을 받습니다. 나 혼자만 잘살겠다는 기업은 그리스도 밖의 정신입니다. 주님 안에서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 가치 있고 복 있는 삶입니다.

 

                                                     -김삼환목사 설교중에서(201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