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생각에서 나온다.


 

 

 

멕시코시티 근처에 신비한 마을이 있다.

그 마을에는 온천(溫泉)과 냉천(冷泉)이 함께 있다.

한쪽에는 온천이 있어 물이 부글부글 끊고 있고,

그 옆에는 얼음처럼 차거운 물이 펑펑 솟아나고 있다.

 

금세 이 마을은 관광 명소가 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마을을 찾았다.

마을 아낙네들은

온천에서 나오는 뜨거운 물로 빨래를 삶는다.

그리고 옆으로 옮겨

냉천에서 나오는 차거운 물로 빨래를 행군다.

얼마나 편리한 일인가?

 

 

관광객들은 부러운 듯이

하늘이 내린 좋은 조건에 대해 안내원들에게 물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따뜻한 물과 차거운 물을

동시에 함께 쓸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이오.

그러니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며 살겠네요"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안내원은 대답했다.

"천만해요.

 마을 주민들은 불평과 원망이 가득하답니다."

 

궁금한 관광객이 물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온천과 냉천이 함께 나와서 편리할 테데요..."

 

안내원은 대답했다.

"그러게요. 그런데 이 마을 사람들은

'온천이 있고 냉천이 있으면 뭐합니까?

비누가 없는데... ' 라고 불평한답니다. "

 

 

미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이 "Thank you"라고 한다.

 

그런데 감사(Thank)는

본래 생각(Think)에서 유래되었다.

그렇다면 감사는 생각과 사촌지간이다.

 

즉,

생각을 약간만 바꾸면

감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불평이 나올 수도 있고 감사가 나올 수도 있다.

 

사고를 당해도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실망스러울 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생각만 바꾸면
감사할 일이 보인다.

 

잘 될 사람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좋게 생각한다.

 

그러나 안 될 사람은

매사에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불평하며 살아간다.

 

 

어느 명문대 출신의 한 젊은이가

대기업에 입사 시험을 쳤다.

면접을 보게 되었다.

드디어 자신의 차례가 다가왔다.

이 젊은이는 자신이 있었다.

 

면접관은 당당하게 앉아 있는 젊은이에게 물었다.

 

"명문대 졸업생이구만, 게다가 성적도 뛰어나군!

어학실력도 대단하군!

외모도 출중하고 전혀 나무랄 데가 없구먼.

 

그런데 말이야,

혹시 자네 어머니의 발을 닦아드린 적이 있는가?"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다.

 

깜짝 놀란 그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

 

면접관은 웃으면서 젊은이를 주시하며 말했다.

"그럼, 오늘 어머니의 발을 닦아드린 후 내일 다시 오게. "

 

그 젊은이는 말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밤 11시경이 되었다.

식당에서 일하는 어머니는 파김치가 되어 돌아왔다.

 

젊은이는 면접관이 시킨 대로

아머니의 발을 씻어주기 위해 말했다.

 

"어머니, 제가 어머니 발을 씻어드릴게요. 발 내미세요. "

그런데 어머니는 한사코 거부했다.

 

할 수 없이 젊은이는

입사 시험에서 면접관이 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그제야 어머니는 아들에게 발을 내밀었다.

 

아들은 대야에 물을 담아 가지고 와서

어머니의 발을 씻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뼈만 앙상하게 남은 어머니의 발에
는 굳은살이 박여 있어서 마치 뻣뻣한 나무토막 같았다.


어머니의 발을 닦던 아들은

급기야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흐느끼는 아들을 바라보며 말씀하셨다.

 

"네가 이렇게 발을 닦아주니

 어미 마음에 맺혀 있는 것들이 다 풀어지는구나!"

 

아들은 어머니의 거친 발을 만지고 씻어주면서

감사와 회개의 눈물로 범벅이 되어

어머니의 발을 마저 씻어주었다.

그리고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주었다.

 

그렇게 잠을 자고 다음 날

회사로 면접을 보기 위해 찾아갔다.

 

면접관은 앞에 않은 젊은이에게 다시 물었다.

 

"그래, 어머니의 발을 씻겨드렸는가?"

"예"

 

"그렇다면 어머니의 발을 씻으면서 무엇을 느꼈나?"

 "그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던 소중한 것을 도로 찾았습니다."

 

"그랬군! 그럼, 자네는 지금
총무처에 가서 입사수속을 밟게나!"

 

감사는 생각에서 나온다.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를 위해 헌신했던 노고를 생각하는 순간부터

아들은 감사와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아들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 부었던

어머니의 헌신이 있었기에

자신이 존재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니

감사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감사하는 사람이 되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건강한 생각을 가져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생각하라.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당신을 위해 한 일들을 생각하라.

감사는 저절로 나올 것이다.

 

감사하는 사람은

달리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조금만 다른 쪽에서 바라보면

얼마든지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도 있다.

그 때 감사는 생겨난다.


비관주의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은 물론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불행, 가난, 미움, 마음의 고난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낙관주의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은 물론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행복, 성공, 사랑,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

 

비관주의자는

의심, 절망, 미움을 마음에 담고 살지만,

 

낙관주의자는

믿음, 신념, 희망, 사랑을 신조로 삼고 살아간다.

 

 

부정적 사고는

당신을 해치는 독약이므로

빨리 떨쳐버리는 것이 좋다.

 


 - "절대 감사" 중에서(김병태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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