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죽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죽음을 통하여 살고,
버림을 통하여 얻고,
부서짐을 통하여 알곡 되고,
깨어짐을 통하여 쓰임 받고,
포기함으로 소유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나는 날마다 죽노라" 했습니다.

 

 

하루만 죽어서도 안 됩니다.
한번만 죽어서도 안 됩니다.
한번만 깨어져서도 안 됩니다.
한번만 부서져서도 안 됩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 때문에 주님을 위하여
주님과 함께 죽고 부서지고 깨어져야 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이 힘들고 고단한 이유는

 
우리의 고백이

"나는 날마다 사노라" 이기 때문입니다

 

 

불쑥 불쑥 혈기가 나나요?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미움이 일어나나요?

주체할 수 없는 원망과 짜증으로 시달리나요?

견딜 수 없는 답답함과 절망감으로 우울해지나요?

 

 

덜 죽어서 그렇습니다.
덜 깨어져서 그렇습니다.
덜 부서져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소망이 있습니다.

 

부서지게 하심은 쓰시기 위함이며
깨어지게 하심은 성숙하게 함이며
죽으라 하심은 살리시기 위함이며

 

 

비참하고 초라하게 하심은

 

그만큼
"내가 너를 사랑한다" 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 박근상 목사의 글 -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