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홀씨 날리던 날 홀씨;.jpg
날아라 날아라 아가야
이른 봄부터
아니 지난 겨울부터
이날을 준비했다
너 하나 보기 위해 
고운 꽃잎 피우고
달디 단 꿀도 토해내어
꿀벌을 유혹했다
날아라 아가야
날아라 날아라
멀리 멀리 날아라
훠이 훠이
멀어져가는 널 보며
엄마는 스러져간다
기쁜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