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 옹달샘이 있는데,
사슴 두 마리가 물을 먹으러 왔습니다. 서로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형님, 안녕하세요?" "그래, 자네도 잘 지내는가? 먼저 들게."
"아니, 형님 먼저 드세요."
이 모습을 본 옹달샘이 얼마나 기쁜지 빨리 먹으라고
'퐁퐁퐁퐁' 맑은 물을 내었습니다. 사슴 두 마리가 서로 쳐다보면서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니까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고
그 동산은 천국 같았습니다
다음날에는 늑대 두 마리가 왔는데 서로 먼저 먹으려고 싸웠습니다.
"내가 먼저 왔는데?" "아니야, 내가 먼저 왔어."
"이 산은 내 산인데 무슨 소리야." "너 나이가 몇 살이야 ?"
서로 잘났다고 버티면서 양보하지 않고 싸웠습니다. 피가 흘렀습니다.
늑대 두 마리가 싸우다가 모두 죽었습니다.
결국 옹달샘이 더러워져서 다시는 물을 마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서로를 존경하고, 서로 먼저 은혜받게 하고,
서로 받들어 주는 곳입니다. 교회는 화목한 평화의 동산입니다.
( 김삼환 목사님 "이삭줍는 사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