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새벽2부 예배, 원로 목사님 말씀 요약, 골로새서 3:1~4, 작성자: 이용석 안수집사>
   교회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다듬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련회와 부흥회, 산상성회와 같은 여러 집회를 통하여 말씀을 배우고, 자신을 돌아보며, 신앙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이러한 집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닙니다. 오늘의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며, 건강한 교회로 나아가기 위한 매우 귀한 과정입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야 합니다. 참된 복음은 세상의 사상이나 인간적인 생각과 섞여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잘못된 것이 조금만 섞이면 본래의 가치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참기름에 석유가 단 한 방울만 들어가도 더 이상 온전한 참기름이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선과 악을 적당히 섞으면 선이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이 무너지고 맙니다. 성경이 서로 다른 씨앗을 한 밭에 섞어 뿌리지 말고, 서로 다른 종류의 가축을 교배하지 말라고 말씀한 것도 신앙의 순수성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을 세상의 가치와 혼합하지 않고, 오직 말씀 그대로 지켜 나가야 합니다.
   교회는 처음부터 수많은 도전을 받아 왔습니다. 율법주의와 영지주의, 천사 숭배와 신비주의가 교회 안으로 들어와 성도들의 믿음을 흔들었습니다. 사도행전 이후에 기록된 로마서와 바울서신, 목회서신과 일반서신은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고, 성도들을 다시 복음과 말씀 위에 바로 세우기 위하여 기록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를 흔드는 세력은 계속해서 존재합니다. 지나친 율법주의는 사람의 행위를 구원의 조건으로 만들고, 영지주의는 특별한 지식이나 깨달음을 강조합니다. 신비주의는 말씀보다 특별한 체험과 능력, 예언과 병 고침을 앞세웁니다. 자유주의적인 가르침과 세속 문화는 성경의 권위를 약화시키고, 인간의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높이려 합니다.
   성도는 무엇이든 특별하고 새롭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그런 것들을 좇아다니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길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미 말씀을 주셨고, 교회를 주셨으며, 믿음의 공동체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말씀만으로 부족한 것처럼 여기며 다른 특별한 것을 찾지 말아야 합니다.
   지나친 금욕주의나 고행주의도 경계해야 합니다. 초대교회 시대에는 무덤이나 광야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며 육체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은 육체를 괴롭히는 종교가 아닙니다. 물론 절제와 경건은 중요합니다. 절제와 경건 자체가 구원의 조건이 되거나, 고행을 많이 한 사람이 더 거룩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은 아닙니다.
   골로새서 2장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의 초등 학문에서 죽었는데도 어찌하여 다시 세상의 규례에 얽매이느냐고 말씀합니다.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거나, 겸손과 천사 숭배를 내세우며 다른 사람을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온몸은 머리이신 그리스도로부터 공급받고 연결되어,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대로 자라야 합니다.
   사람은 처음 믿을 때는 순수하게 잘 따라오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흔들릴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어릴 때는 부모만 바라보고 따라다니다가 성장하면서 자기 생각을 내세우는 것처럼,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도 어느 순간 말씀보다 자기 경험과 판단을 앞세울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던 사람도 외부에서 들려오는 한마디 비난에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받은 은혜보다 누군가의 부정적인 말 한마디를 더 크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세속 문화와 수많은 정보가 교회를 공격하고 있으며, 특히 다음 세대와 젊은이들의 믿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교회 중심, 말씀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기도를 하더라도 교회 중심으로 해야 하고, 새벽기도에 나오더라도 말씀 중심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는 특별한 장소를 찾아다니며, 특별한 체험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꾸준히 말씀을 붙들고, 교회의 예배와 기도회에 참여하며,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해야 합니다. 세상의 제도나 사람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며, 하나님의 말씀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성도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말씀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물론, 신앙생활을 하다가 잘못된 길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잘못을 깨달았을 때 빨리 돌아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지만 회개하고 돌아와 초대교회의 귀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다윗도 큰 죄를 범했지만,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부끄럽다고 해서 잘못된 길을 끝까지 가서는 안 됩니다. 체면 때문에 돌아오지 못하고, 자존심 때문에 회개하지 못하면 더 큰 어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잘못된 것을 알았으면 즉시 고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돌아오는 것이 은혜이고, 회개하는 것이 복입니다. 예수님 안에 모든 것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은혜와 축복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서 충분한 은혜를 받고 있으면서 더 특별한 것을 얻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믿음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간증이나 특별한 체험을 좇다가 사기꾼에게 속고, 재산까지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성령 충만한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성도들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목사님에게는 알리지 말라”, “교회에는 비밀로 하라”는 말을 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합니다.
   복음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공개적으로 선포되고, 성경 전체의 가르침을 통해 확인되어야 합니다. 구원은 우리의 지식이나 특별한 경험에 달린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호기심을 따라 새로운 가르침을 찾아다니기보다, 성경 전체의 말씀에 굳게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또한, 교회가 크고 강하다고 자만해서도 안 됩니다. 챔피언이 된 사람일수록 더 많은 도전을 받는 것처럼, 교회가 성장할수록 더 많은 공격과 시험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회를 넘어뜨리려는 세력은 작은 말 한마디와 사소한 사건까지 이용하여 성도들을 흔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마디 비난이나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넘어가지 말고, 성경 전체의 가르침을 살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의 은혜를 받는 데서 멈추지 말고 교회를 지키는 기둥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에는 언제나 양의 가죽을 쓰고 다가오는 유혹과 시험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선하고 경건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도들을 말씀과 교회에서 떠나게 만드는 어둠의 세력도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을 지키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을 바라보고, 오직 말씀을 붙잡으며, 교회 중심으로 꾸준히 예배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특별하고 신비한 것을 찾아다니기보다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교회 안에서 말씀을 배우고 순종하길 바랍니다.
   우리는 교회가 시험을 받을 때에도 떠나지 말고, 유혹이 다가올 때에도 중심을 지키며,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교회를 붙드는 충성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지켜 주시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교회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며, 다음 세대에 순전한 복음을 전하고, 끝까지 교회를 지키는 든든한 기둥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우리가 끝까지 교회를 지키는 일에 기둥이 되고, 좌로나 우로나 흔들리지 않길 소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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