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9 새벽2부 예배, 원로 목사님 말씀 요약, 마태복음 13:18~23, 작성자: 이용석 안수집사>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것입니다. 믿음을 처음 받아들이는 것도 귀하지만, 어떤 환난과 유혹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믿음을 지키는 일은 더욱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가르쳐 주십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앗은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여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돌밭에 뿌려진 씨앗은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깊지 않아 환난이나 박해가 찾아오면 곧 넘어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가시떨기에 뿌려진 씨앗은 말씀을 들었지만,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반면,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은 말씀을 듣고 깨달아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의 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도록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환난과 핍박은 끊임없이 우리의 믿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능력을 날마다 경험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었고,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마셨으며,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직접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배반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며 큰 은혜를 경험했던 사람들 가운데서도 끝까지 주님을 따르지 못하고, 세상으로 돌아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믿음을 시작하는 사람은 많지만 끝까지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학교를 다니고 많은 은혜를 경험했어도,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의 좋은 것들을 좇다 보면, 믿음의 씨앗이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복음의 씨앗이 주어지지만, 세상의 염려와 욕심이 마음을 가득 채우면 그 씨앗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성도는 세상 사람과 구별된 하나님의 나라 백성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과 다른 길을 걷는 특별한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거두어 가신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욕심에는 끝이 없습니다. 옷이 많아도 더 좋은 옷을 원하고, 집이 있어도 더 큰 집을 원하며, 재물이 많아도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어떤 것도 인간의 마음을 완전히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세상의 것을 아무리 많이 가져도 욕심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구원의 은혜로 만족해야 합니다. 천국에 들어갈 사람은 구원의 은혜가 자신의 전부임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예배드리고, 선교하고, 헌금하며, 교회를 섬기는 이유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돈이나 집이나 좋은 차가 우리 기쁨의 근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은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사람은 세상의 유혹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며,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갈 때 환난과 시험이 찾아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비행기가 강한 바람을 뚫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듯이, 교회와 성도의 삶에도 언제나 풍랑과 같은 시험이 있습니다. 믿음의 길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또한, 교회 안에 어려움이나 갈등이 있다고 해서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사람이 언제나 같은 의견을 내고,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는 교회만이 좋은 교회는 아닙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말씀을 붙잡고, 서로를 품으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사도 바울도 수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모세도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에 들어가는 환난을 겪었지만 믿음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그 고난을 통해 다니엘을 더욱 존귀하게 세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난을 만났을 때 먼저 낙심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고난 속에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보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움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시고, 더 큰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세워 주십니다.
성도는 새벽을 깨우며 기도하는 강한 영적 군대가 되어야 합니다. 쉽게 믿고 쉽게 복을 받으려는 신앙이 아니라, 어떤 어려움이 찾아와도 참고 견디며 믿음을 지키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환난을 견디어 낸 믿음의 씨앗을 백 배, 천 배의 열매로 자라게 하십니다. 그 씨앗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귀한 씨앗이 됩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과 교회를 배반해서는 안 됩니다. 생명을 잃는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사람의 말과 세상의 공격 때문에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가정에도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자녀의 문제, 부부의 문제, 질병과 가난, 생활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가정에도 어려움이 있었고, 야곱과 다윗의 가정에도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믿음의 가정이라고 해서 어려움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인내하는 가정이 믿음의 가정입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높은 자리에 오르는 일에도 수많은 수고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데에도 많은 희생과 어려움이 따릅니다. 우리는 조금 힘들다고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맡겨진 자리에서 참고 견디며 끝까지 충성해야 합니다.
우리가 모든 어려움을 견딜 수 있는 이유는 구원받았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면 손해를 보아도 감사할 수 있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참고 견딜 수 있습니다. 세상에 재물을 쌓아 두는 것보다 하늘나라에 보물을 쌓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찾아올 때 그것을 당연히 겪어야 할 믿음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허락하신 은혜의 기회임을 믿길 바랍니다.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의심하지 말고, 주님께서 반드시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구원의 기쁨은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은혜입니다.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환난과 시험이 찾아와도 구원의 옷자락을 굳게 붙잡길 바랍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이 되지 말고, 돌밭과 같은 얕은 믿음이 되지 말며, 가시떨기에 말씀이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직 좋은 땅과 같은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인내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가 자자손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교회를 사랑하고, 맡겨 주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길 바랍니다. 모든 환난과 시험과 유혹 속에서도 주님을 붙들고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우리가 모든 세상의 염려와 유혹을 이기고, 구원의 옷자락을 붙잡는 가운데, 좋은 땅처럼 말씀의 열매를 맺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 승리하길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