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1 새벽2부 예배, 김윤호 목사님 '주가식 주가숙(主家食 主家宿)' 말씀 요약, 마태복음 6:31~33, 작성자: 이용석 안수집사>
중국 제나라에 한 처녀에게 동시에 두 집에서 혼담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동쪽 집 총각은 돈이 많고, 서쪽 집 총각은 잘생겼다는 이유로 낮에는 동쪽 집에서 먹고, 밤에는 서쪽 집에서 자고 싶다고 처녀가 말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도 실패하기 싫고, 좋은 것만 취하려는 우리의 솔직한 심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상의 동가에는 먹을 것이 많고, 서가에는 미남이 있고, 남가에는 권력이 있고, 북가에는 명예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에게 어느 한 가지로 만족이 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리 마음이 우주보다도 넓은 것이기 때문에, 이런 한두 가지로 우리의 마음을 채우거나 만족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아버지 집에는 이 모든 것, 심지어 우리가 구하지 못하고 바라지 못하는 귀한 것까지 다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손을 붙잡고 있으면,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헛된 것을 구할지라도, 끝까지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동가식 서가숙(東家食 西家宿)'에 힘쓰지 말고, 오직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을 구하고 맡기는 '주가식 주가숙(主家食 主家宿)'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역대하 16장 27절 말씀처럼, 존귀와 위엄, 능력과 즐거움이 하나님의 처소에 있습니다. 시편 96편 6절에도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의 성소에 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즐거움'을 뜻하는 히브리어 '헤드바'는 '아도나이(Adonai, 여호와)'와 붙여서 사용됩니다. 이것은 여호와 이레(Jehovah-Jireh, 예비하시는 주님), 여호와 샬롬(Jehovah-Shalom, 평안의 주님), 여호와 라파(Jehovah-Rapha, 치료하시는 주님)처럼, 우리에게 중요한 모든 것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렇게 능력이 많으시지만, 우리에게 반드시 "내가 이 일을 할 줄 믿느냐?"라고 물으시며, 우리의 믿음을 확인하십니다. 우리의 상황에 대해 핑계를 대기보다는,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고 만족시킬 때, 일이 풀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모든 것을 고치시고 만드신다는 것을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여호와 닛시(Jehovah-Nissi) 하나님께서 내게 승리를 주신다는 것을 확신하고 나아갈 때, 주님께서 우리 가정과 앞날과 노후를 책임지시는 줄 믿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에서 보여주기식으로 기도하거나 중언부언(重言復言)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종교는 스스로 길을 찾으라고 하지만, 우리 주님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단언하시며, 우리에게 확실한 길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새벽 예배와 말씀과 찬양이 있어서 잘 믿을 수 있는 풍요로운 환경에 있지만, 오히려 중요한 것을 경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말씀 한 절, 주기도문 하나가 얼마나 귀한 생명의 양식이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에게 주님의 그 십자가 사랑과 우리를 향해서 던져주신 그 생명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오늘도 우리가 눈물을 흘리고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길 축복합니다.
노벨상 수상자의 부모를 연구한 결과, 엄마의 특징은 찾을 수 없었으나, 아버지의 특징은 50%가 일찍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이것은 부모가 살아있어서 자꾸 간섭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내 감정이 살아서 올라오고, 상황이 자꾸 크게 보이고, 내 중심적이고 이기주의적인 것들이 우리의 모든 일들을 다 망가뜨리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맡길 때, 자꾸 내 중심적인 것을 버리려고 애쓰고 힘쓸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나오고 그 밝은 빛이 나를 비추면, 내 모든 것들은 다 사라지고, 주님의 영광이 드러날 줄 믿습니다.
시편 37편 5절과 잠언 16장 3절 말씀처럼, 우리는 먼저 내 인생과 일을 주님께 맡겨야 됩니다. 심지어, 로마서 12장 19절에는 원수와 복수까지도 다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시편 55편 22절에서는, 우리의 힘든 일들과 지금 염려를 다 맡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드로전서 5장 7절에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라고 적혀 있습니다.
우리가 문제를 주님 앞에 아뢰면, 주님의 말씀에는 답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답이 있는 줄 알고 헤매보거나, 세상에 끈이 있는 줄 알고 잡으려고 애써보지만, 다 썩은 동아줄입니다. 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직 주님을 믿을 때, 그 줄이 나를 끝까지 승리와 성공으로 인도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시편 27편 1절에서 4절 말씀에 잘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께 모든 것을 다 구하는 가운데, 모든 것을 다 얻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우리가 우리의 인생과 모든 염려와 짐까지 주님께 온전히 맡길 때, 주님께서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시길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