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2 새벽2부 예배, 장영일 목사님 ‘정신을 차려 기도합시다’ 말씀 요약, 베드로전서 4:7~11, 작성자: 이용석 안수집사>
오늘 말씀의 핵심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7절은 우리에게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를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세상의 마지막이 가까웠고, 동시에 우리 각자의 인생의 마지막도 가까이 다가오고 있기에, 성도는 안일하게 살 것이 아니라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정신을 차려야 하는 이유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세상이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말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끝이 있고, 우리의 인생에도 끝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이 땅의 삶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서는 안 됩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오늘을 깨어 살아야 합니다.
정신을 차린다는 것은 곧 기도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영적으로 잠들어 있거나 술 취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이 정말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고, 전지전능하시며, 우리의 삶을 붙들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종말의 징조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4장을 보면,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여러 가지 면에서 그 징조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념의 갈등과 전쟁, 질병의 확산, 윤리와 도덕의 타락,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풍조, 그리고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세상 곳곳에 가득합니다.
특히, 오늘날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즐길 거리와 편리함 속에서 살아갑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기술은 발전했으며, 손안의 휴대폰 하나로 수많은 정보를 얻고 오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풍요와 편리함이 우리의 영혼을 잠들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시간은 없어지고, 하나님을 생각할 시간은 줄어들며, 천국과 영생에 대한 마음도 희미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안일주의(安逸主義)의 위험입니다. 한국 교회가 종말 의식을 잃어버리고,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긴장감을 잃어버린다면, 영적으로 무디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따뜻한 물속에 들어간 개구리가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결국 죽게 되는 것처럼, 우리도 세상의 편안함 속에서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마지막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마지막도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죽는 날이 곧 나에게는 종말입니다. 세상의 종말이 언제 올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각자의 인생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건강하고,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합니다.
자신의 남은 세월을 생각하면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주변의 어른들과 동료들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보며, 죽음이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우리가 젊을 때는 죽음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인생도 어느새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 사실을 믿고 준비하며 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죽음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나는 종말입니다. 만약, 우리가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정확히 안다면, 우리는 삶의 우선순위를 완전히 다르게 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에게 죽음은 끝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죽음을 넘어 영원한 천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국은 죄와 악이 없는 곳입니다. 사탄도 없고, 사기꾼도 없고, 폭력도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거하는 곳입니다. 그곳은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가 충만한 영원한 나라입니다.
우리에게 기도는 천국을 준비하는 삶입니다. 기도는 단지 우리의 필요를 하나님께 아뢰는 행위만이 아닙니다. 기도는 천국을 미리 연습하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며, 사랑으로 말하고 살아가는 훈련을 받습니다. 기도가 없이는 천국 백성답게 살아가는 훈련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천국은 무한한 사랑의 공간입니다. 그곳에서 성도들은 하나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기도하며 사랑을 배우고, 하나님처럼 말하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를 천국 백성답게 빚어 가는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입니다.
또한, 우리는 죽음을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여권을 준비하듯이, 영원한 나라를 향해 가는 성도는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해야 합니다. 유언장을 작성하는 일도 단순히 재산을 정리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죽음을 의식하고 영생의 천국을 생각하며 정신을 차리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고, 우리의 개인적인 마지막도 날마다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의 쾌락과 안일함에 취해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새벽을 깨우는 교회로서 한국 교회를 깨우는 새벽 닭과 같은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종말 의식을 가지고 깨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바르게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기도함으로, 영원한 천국을 준비하며, 하나님 앞에서 깨어 있는 성도로 살아가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우리가 마지막 때에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