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6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확실한 은혜' 말씀 요약, 이사야 55:1~5, 작성자: 이용석 안수집사>
   사막에 오아시스가 있다면, 광야에는 샘이 있습니다. 우리가 광야에서 물이 있는 곳이 어딘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나무가 있는 곳을 찾으면 됩니다. 모든 나무는 물을 중심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물이 있는 곳에 나무와 생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물로 나아가야 합니다. 모든 생명체가 물을 필요로 합니다. 어떤 생명체는 조금 빈도가 많지 않게 필요로 하는 것들도 있고, 반대로 좀 더 많이 필요로 하는 그런 생명체도 있지만, 물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도들 가운데는 '낙타 교인'이라고 해서 물 없이 버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거북이 교인'으로 육지 거북이가 물 없이 쭉 살아가는 것처럼, 물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물을 필요로 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물로 초대하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이 소중한 생명 같은 물이 값이 없다는 것이 놀라운 은혜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확실한 은혜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확실한 은혜는 '값없는 은혜'입니다. 우리가 값을 치르지 않는 하나님의 확실한 은혜는 다 공짜입니다. 우리의 능력이나 의나 공로로 받는 은혜가 아니라, 다 공로나 값없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받는 것을, 우리가 '확실한 은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확실한 은혜는 '영원한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너와 나 사이에 언약을 맺었기 때문에, 내가 이것을 영원토록 지키겠다고 하시는 것이 확실한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런 확실한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다 보면, 돈이 없다는 것처럼 서러운 것이 없습니다. 그것은 사람으로서 제대로 기능을 하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사거나 주거나 베풀 수도 없고, 살아갈 만한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가장 바닥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들에게 은혜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얻으려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것이 시간이든 무엇이든 공짜는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정반대의 말씀을 하십니다. 기독교는 항상 세상의 반대입니다. 세상은 돈이 없으면 못 사는 세상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장 연약한 자들도 사랑해 주시고 살려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가장 소중한 물을 돈 없이 와서 사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나의 혼인잔치 보면, 포도주의 목적은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돈이 있어야 그 기쁨을 얻는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값없이 포도주를 사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올 때, 참된 기쁨을 얻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모든 생명을 키우는 것에는 돈이 들어가지만, 하나님께서는 값없이 그것을 사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미 값을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값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값이 이미 지불이 되었습니다.
   확실한 은혜는 우리에게 값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만 가면, 우리는 확실한 은혜를 받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연약하고 돈 없고 능력 없고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우리가, 그 모든 것들을 여전히 뒤집어쓰고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값없이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의 영혼을 채워주시고, 그 갈급함을 다 해결해 주시는 은혜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라고 물어보십니다. 오늘 이 말씀이 우리에게 찔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값없이 우리에게 물과 기쁨과 생명을 주시겠다고 하시는데, 사람들은 엉뚱한 곳에 가서 돈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작 나를 살려주는 것이 아니라, 다 헛되고 헛된 것에 은을 달아주고 있고, 그것을 위해서 수고하고 있습니다.
   이사야가 말씀을 선포할 때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기(Babylonian Captivity)를 바라보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서 수많은 우상들과 헛된 것들에 매여 있었습니다. 결국, 나라를 잃고 성전은 불타고, 그들은 포로가 되었습니다. 값없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부르심은 다 거부하고, 다른 것을 구하거나 거기에 목을 맨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섬기면서, 아이들을 죽였고 가산을 탕진했고 나라를 버렸습니다.
   구원을 얻는 길은 확실한 은혜입니다. 여기에는 값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헛된 곳에서 끊임없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 은을 달아주며 수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쁨이나 행복이 우리를 구원하는 줄 알고, 좋은 곳에 가거나, 좋은 것을 먹거나 입으려고 하면서, 거기에 헛되게 모든 것을 다 쓰고 있습니다.
   확실한 은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것들이 정말로 우리의 양식이 될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우리를 배부르게 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것들을 많이 해도, 우리는 물이나 양식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사람들은 조금만 다른 것들이 나를 채워주면, 금방 주님과의 관계가 약해지고 희미해지고 흔들리고 멀어집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오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주님께 오는 자들마다, 주님께서 은혜로 채워주실 줄로 믿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오늘 본문 3절에서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 우리가 은혜를 얻는 정말 놀라운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주님께 귀를 기울이면 삽니다. 주님께 귀를 기울이고, 주의 말씀을 갈급함으로 받아들이면, 그것이 우리가 은혜를 누리고 정말로 생명이 살아나는 길입니다.
   광야에 있는 나무는 뿌리가 깊습니다. 왜냐하면,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시냇가와 물을 향해서 끊임없이 뻗어나가기 때문입니다. 나무는 뿌리를 깊이 내리면서 물을 찾습니다. 오늘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께 깊이 뿌리내리길 축복합니다. 나무가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으면, 금방 뽑혀 나가거나 시들거나 죽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생수를 향해서, 뿌리를 깊이 내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할 때, 주님께서 우리를 살려주십니다. 우리에게 끊어지지 않는 확실한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특별한 관계를 갖고 계십니다. 다윗의 가문, 나라, 장막, 예배 등 다윗의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다윗에게 주시는 은혜는 영원한 언약,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관계의 언약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찾아오는 모든 목마른 자들에게 주시겠다고 하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이 약속을 받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그 은혜가 너에게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해 나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마지막 절에 "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로 달려올 것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나라들과 민족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서, 우리가 아는 사람들만 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과 나라까지도 구하시는 분입니다.
   우리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귀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를 통해서 내가 모르는 수많은 나라들까지도 복음으로 살아나게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서, 주님의 말씀으로 주님이 주신 은혜로 살아나면, 그 은혜가 다른 사람들을 살리는 놀라운 능력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디에 들어갔는데, 누군가 밝은 사람이 있으면 나도 밝아집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으면 우리의 가정이 달라지고, 기업이 달라지며,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그 은혜에 젖게 되고 은혜를 누리게 되는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을 믿어서 행복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능력이며 힘인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생수와 포도주와 젖을 값없이 사서 누리고, 그 확실한 은혜 속에서 능력으로 살아가는 복된 날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오늘 주님이 값없이 주시는 생수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갈급함이 해결되고, 영원한 언약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능력의 사람들이 되길 소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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