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3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탈출구를 찾는 사람들에게' 말씀 요약, 요한복음 3:1~3, 작성자: 이용석 안수집사>
우리 인간은 참 다양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고유한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피조물보다 깊이 사고하고, 다양한 능력으로 살아갑니다. 우리는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물건을 만들 수 있고, 뛰고 걷고 던질 줄도 압니다. 인간은 수레를 만들다가 차를 만들었고, 차를 만들다가 비행기와 로켓을 만들었고, 우주를 날아가는 수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탈출구를 알지 못합니다. 어디로 가야 빠져나갈 수 있는지, 우리 인생의 수많은 문제 속에서, 어디가 탈출구인지 우리 인간이 모를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존재들이 여전히 탈출구를 찾지 못해서 헤맨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니고데모는 당시 유대인의 존경받는 지도자였습니다. 니고데모는 똑똑한 유대인들 중에서도 가장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학자였고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는 바리새인이었으며, 산헤드린 공의회의 멤버였습니다. 지혜와 지식과 인격과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최고의 인간, 슈퍼 휴먼, 그러한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니고데모가 오늘 한밤중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왜냐하면, 그도 탈출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알고자 주님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내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탈출구를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혜와 지위가 명예와 재산이 있어도, 그 어떤 것에서도 우리를 탈출하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에게 중독이 다가오면 탈출하지 못하고, 절망이 다가오면 탈출할 수가 없습니다. 가난과 핍박과 어려움이 다가오면, 그 대단했던 사람들이 탈출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날개를 퍼덕거리며 탈출구를 찾고 있는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연결되는 말씀이 그 유명한 요한복음 3장 16절인데,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적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우리는 거듭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 인류 역사상 탈출구에 근접했던 사람도 있고 탈출구를 찾아 헤맨 사람이 참 많습니다. 전도자 솔로몬은 이 세상의 모든 지혜와 지식과 권력을 다 가졌었지만, 탈출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지식으로는 탈출할 수 없습니다. 여자가 천 명이면 탈출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 기관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부자로 솔로몬이 항상 1위로 꼽힙니다. 그만한 부를 누렸던 솔로몬이지만, 그가 탈출구를 찾지 못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날갯짓을 크게 하고 멋지게 하고 열심히 해도, 우리의 능력으로는 저 열려 있는 곳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호와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막히는 순간마다, 주님을 꼭 붙잡길 축복합니다. 우리의 인생에 막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내 능력에 한계를 만나고, 그곳을 빠져나가지 못할 때, 우리는 여호와를 기억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그곳을 빠져나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날개짓을 잘해도, 우리의 능력으로는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다 날개 자랑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날개로서는 탈출할 수 없습니다. 중독은 절대로 내 힘과 내 지혜와 지식으로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알코올 중독의 탈출구는 약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것이 도박 중독이든 무슨 중독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우상을 버리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상은 반드시 대체되어야 합니다. 내 안에 있는 그 우상의 자리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십자가의 은혜가 서야 합니다. 우리에게 십자가의 은혜가 설 때, 그 권세와 능력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우상을 갖다 버리든 묻든 깨든, 그런 우리의 시도들은 다 일시적이고 임시적일 뿐입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우상을 대신하시는 분인 줄로 믿습니다.
니고데모는 어렴풋이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았습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에 대해서 보고 들으면서,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니고데모는 내 지식과 내 깨끗함으로 탈출할 수 없음을 알고,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일들을 보면서 사람은 저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찾아왔는데 그가 예수님을 '선생'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아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은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니고데모도 결국 "당신은 위대한 선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스 메시아,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해야 됩니다. 그렇게 고백하는 거기까지 가지 않으면, 목사의 할아버지라도 사람을 구원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사실 탈출구를 봤지만, 나가지는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여기가 나갈 길이다. 나를 믿어라."라고 하셨는데, 니고데모는 그 말씀을 듣고 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시는 사건을 통해서,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믿었을 것이다라고 짐작을 합니다. 니고데모는 주님을 '선생'이라고 부르고 다가갔지만, 결국은 '그리스도'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말을 빌리자면, 결정적인 한 걸음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외에는 나를 이곳에서 빠져나가게 하실 분은 없습니다.
내 인생의 수많은 막힌 곳에서, 죄의 권세에서, 절망과 좌절과 눈물과 아픔과 미움과 증오와 죄와 죽음에서 건지시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다시 한 번 주님을 붙잡길 축복합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시고, 기쁨의 길로 인도해 주시고, 다시 살아나는 길로 인도해 주셔서, 우리의 삶 가운데 능력이 되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우리가 여호와를 기억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는 가운데,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탈출구를 절대로 알 수 없는 우리의 삶을 구원해 주시길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