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5 토새깨가 이철 목사님(前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지키시리라' 말씀 요약, 빌립보서 4:4~9, 작성자: 이용석 안수집사>
   오늘 말씀에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흔들리지 않으면, 육체는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마음과 생각이 깨지면, 육체는 깨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언어는 논리적 언어라기보다는 경험적 언어입니다. 사도 바울이 가만히 책상에 앉아서 생각하며 나온 얘기가 아니라, 그가 삶으로 직접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나온 결론인 것입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그에게 박해도 있고, 핍박도 있고, 환난도 있고, 어려움도 있는 그때에, 인간은 약해서 여지없이 흔들릴 때, 그 흔들리는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는 비결로 세 가지를 얘기했습니다. 
   첫 번째로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입니다. 그런데, '항상'이라는 단어는 과거를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과거를 바라보고 평가하라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더 이상 과거는 묻지 않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과거에 대해서 죄책감 가질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뻐해야 될 근거와 원인이 우리의 표정과 환경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 안에 있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흔들림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세계 정세나 경제의 흐름은 흔들릴 수가 있고 바뀔 수도 있습니다. 집값이 올라갈 때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습니다. 내가 잘될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과 상관없이 불변의 사실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어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 사건은 불변입니다. 
   우리가 주 안에 있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내 감정과 생각과 마음을 통제할 때,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는 한이 없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내가 주 안에 있음을 잊지 않고 상황을 이겨내며,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두 번째로는,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에 대한 평가나 판단이 있을 수가 있어서, 모두를 담는다는 것은 우리 가슴이 감당을 못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주께서 가까우시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고 했습니다. '관용(寬容)'이라는 것은 더 직설적인 말로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맺친 것이 있으면, 풀고 용서하라는 그 말입니다.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을 때 물고기의 크기에 따라 그물이 달라집니다. 멸치 잡는 그물은 촘촘하지만, 큰 물고기를 잡는 그물은 그물코가 넓습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에 그물코가 좁으면, 별게 다 걸립니다. 저 사람이 하는 말도 걸리고, 표정도 걸리고, 하는 일도 걸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물코가 넓으면, 별게 아니어서 다 빠져나가게 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오래하면 할수록, 그물코 같은 우리의 마음이 넓어져야 정상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오실 날을 기다립니다. 주님의 재림은 주님께서 오실 종말적 개념으로, 우리가 그것이 알고 싶어서 여기에 관심을 갖는 것도 같지만, 우리는 내 생명의 종말적 의미도 가져야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주님 앞에 설 때에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어느 장소로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막히고 묵혀서 가슴속에 담았던 일들을 풀어서 관용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주님 앞에 서기 위해 일차적으로 가장 귀한 일이고, 주님을 맞이할 준비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푸는 것과 용서하는 것입니다. 이 일들이 한국 교회 안에서 일어날 때, 하나님의 역사가 놀랍게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오직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 인생에서 말할 수 없는 처참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든 문제에 대한 답으로 말한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 기도 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한국 교회가 사는 길도 이 길밖에 없고, 내 영혼이 사는 길도 이 길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세계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능력도 이 길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기뻐할 수 있거나 용서할 수 있는 동력도 기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기도는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좋습니다. 그런데, 기도는 무조건 해야 됩니다. 우리에게 그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지혜를 주십니다. 무엇이 중요한지와 우선인지를 깨닫는 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질서와 해결점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를 안 하면,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 길이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고 영성도 살아 있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앞으로 한국 교회를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루길 바랍니다. 
   새벽 기도에 불붙는 명성 교회가 한국 교회의 심장인 줄 생각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기도하길 바랍니다.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라고 했습니다. 기도가 내 개인에게도 평강이지만, 한국 교회에도 평강이 되는 놀라운 축복이, 우리의 기도를 통해 열매를 맺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오늘도 우리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이웃에게 관용을 베푸는 가운데, 오직 기도와 간구로 우리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며 나아가길 소망해요~^^*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