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8 토새깨가 예배 담임 목사님 '예수님 잘 믿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말씀 요약, 골로새서 3:23~24, 작성자: 이용석 안수집사>
우리 사람의 태도가 정말로 참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예배자의 태도를 굉장히 중요하게 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고 요구하시는 자세는 예배와 같이 일도 거룩하고 복되고 은혜롭게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교회 안에서 가지고 있는 이 태도가 그대로 세상 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것입니다. 일도 잘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잘 믿는다가 아닙니다. 우리가 바로 여기서 갖는 거룩하고 복된 자세가 세상 속으로 흘러들어가서,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도 반드시 그 예배자의 모습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무슨 일을 하든지"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원리이고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가져야 하는 마음은, 우리가 하는 일 자체는 특별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나의 삶의 자리를 바꾸는 것만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내가 일하는 바로 그곳에서, 주께 하듯 하는 그것이 우리가 가져야 하는 중요한 자세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슨 일이라기보다는 어떻게 우리가 그 일을 감당하고 있는지를 보십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그것이 너에게 맞느냐 틀리냐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먼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마음을 다하여 그 일을 주께 하듯 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영적인 일이고, 가장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 지금 올려지고 있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도 무슨 일을 하든지, 다 주께 하듯 하는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에 대해서 갖고 계신 원리를 알아야 됩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은 항상 작은 자리에서 사람을 만들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쓰시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은 자리에서 준비시키십니다. 다윗은 목동으로 시작했고, 그 몇 마리 안 되는 양을 귀하게 여겼습니다. 한 달란트를 귀하게 여기는 것과 몇 마리 되지 않은 양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똑같은 일입니다.
우리는 한 달란트를 받았을 때도 충성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일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가 목동의 자리입니다. 우리는 아무도 안 보면 마음대로 살아가기 쉽고, 충성보다는 내 뜻대로 살아가기 쉽습니다. 그런데, 그 아무도 보지 않는 이 목동의 자리에서, 다윗은 그곳에서 책임감을 갖고, 주께 하듯 양떼를 돌봤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 여전히 책임감을 갖고 있는 것, 용기를 갖고 살아가는 것,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 이미 하나님은 다윗을 왕으로 만들어 가고 계셨습니다. 다윗은 왕이 될 줄 꿈에도 몰랐겠지만, 그 자리가 다윗을 왕으로 만들어 가는 자리였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르바이트를 해도 하나님이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잠깐 가서 도와줘도, 그 일을 주께 하듯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 가도, 남들이 나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판단하고 계심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심지어, 가정에서 주부로 살아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주부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에 나가 보면, 진짜 일은 열심히 하지만 나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에 나가서 일을 열심히 하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일을 열심히 하지만, 좋은 사람들이 많은 세상을 만들어야 됩니다. 일을 잘하지만, 훌륭한 사람인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인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일터에서 사람들을 많이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은 뜨겁지만 놀고 있거나, 일은 하나도 안 하는 그런 사람을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처럼 밤을 새워서라도 물고기를 잡으려고 했던 그런 사람을 택하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안과 밖이 같은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인격으로서도 안과 밖이 같아져야 하지만, 우리의 예배의 자리와 삶의 자리가 같아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주님을 사랑하는 것만큼, 바깥에서도 우리에게 주신 일을 사랑하고 주께 하듯 할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복이 되고, 능력이 되고, 쓰임 받는 길이 되고, 문이 열리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인정하면서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일을 많이 하면 하나님과 멀어지고, 우리가 예배를 많이 드리면 하나님과 가까워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렇게 접근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일과 기도는 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함께하는 동반자입니다. 우리의 일이 예배와 기도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손에 무엇을 들고 있든지, 그것을 들은 순간에, 우리의 자리에 앉은 순간에, 우리에게 맡겨준 일을 감당하는 순간에,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서 그 일을 감당하는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은 직업을 만드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십니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인정받고, 나의 가치와 삶의 보람을 깨닫는 가장 중요한 방식 중에 하나가 우리의 일입니다. 우리는 내가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내 삶이 완성된다'라고 생각하기도 쉽고, '내 삶이 불완전하다'라고 생각하기도 쉽습니다. 우리가 내가 원하거나 꿈꿨던 일을 못하면, '인생에 실패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참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절대로 그렇게 접근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는 것에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가 무슨 직업을 갖고 있든지, 어떤 학교에 있든지, 결국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질문은 "너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느냐? 너는 어떠한 사람으로 길러지고 있느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직업을 창조하셨다기보다는, 사람을 만들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든지, 결국은 성령 충만해야 됩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하고 하나님이 은혜 주시고 함께하시면, 무슨 일이든지 다 감당할 수 있습니다. 내가 직업을 바꿔서 더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무슨 일이든지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목동에서 왕으로 바꿔주시듯이, 우리 삶의 자리를 바꿔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의 자리가 '하나님의 작업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일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 작업실에서 하시는 일은, 우리의 필요 없는 부분들을 깎아내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것이 때로는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만들어져 가는 과정 속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
감리교는 이제 '퍼펙션(Perfection, 완전함)'이라고 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장로교는 완전함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장 칼뱅(John Calvin)의 중요한 교리 중에 하나가 '토털 디프레비티(Total Depravity, 완전 타락) '입니다. 우리 인간은 완전한 타락한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로 완성될 수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리교가 갖고 있는 이 '퍼펙션'이라는 것은, 우리가 완전한 것이 아니라, 완전을 향해서 나아가는 자세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자리에서 우리를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오늘 이 시간도 우리를 만들어 가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삶을 주님께 맡기길 바랍니다. 우리의 일터에서 할 수 있거나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작은 일을 하나 하더라도, 발전시키는 일을 하길 축복합니다. 오히려 가서 더 까먹고 더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들어가기만 하면, 그 조그마한 것들이 더 나아질 수 있는 그런 은혜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중에 혹시, '나는 다른 직업을 좀 가져야 하는데, 나는 다른 곳에 있어야 하는데, 나는 더 훌륭한 일을 해야 되는데, 내가 이것이 원했던 삶이 아닌데'라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꼭 받아들이길 축복합니다. 이 자리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라는 것을 신뢰하길 바랍니다.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지 못해서 평생을 눌려 사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디에서도 우리를 훌륭하게 만드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해야 합니다. 내가 어느 학교에 들어가서 훌륭한 인물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것이 아니라, 학교가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학교를 안 나와도 귀하게 만들어줄 수 있으십니다. 정말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학교를 나와도 세계적인 인물로 만들어 주실 수 있으신 것입니다.
우리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바꿔야 할 것은 직업이 아니라 주께 하듯 일하는 자세입니다. 우리의 삶이 다 대부분 평범합니다. 대단한 삶이 없습니다. 조금 낫고 조금 부족한 삶은 있어도, 우리가 다 대부분 평범한 삶을 삽니다. 무엇인가 역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사람이 몇 명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반복적인 일들을 합니다. 대부분의 일에서 역사적인 날이 몇 번 되지 않습니다.
어쩌면, 평범한 날이 가장 복된 날이 될 수도 있는데,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밤에 일을 마치고 똑같은 길을 걸어서 집에 들어가는 그때,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똑같은 일을 하러 직장에 나갈 때, 주님께서 함께하십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도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를 바꾸어 가시고, 우리에게 능력을 더하시며, 우리를 귀하게 사용해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다윗은 아무도 보지 않는 목동의 자리에서 왕으로 만들어져 갔습니다. 그 물맷돌을 던질 수 있었던 이유는 다윗이 물맷돌을 항상 던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그로 말미암아 위대한 왕의 자리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모세는 40년 동안의 광야의 자리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아마 모세가 광야에서 40년을 보내면서, 그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갈 것이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가 홍해를 가르게 되고, 바위를 치면 물이 나오고 하는 이런 일들은 모세의 마음에 단 하나도 없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실 일들이 지금 당장 우리에게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 내가 단 한 번도 꿈꿔보지 못했던 일들을 우리의 삶의 자리를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맡기실 수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호수에서 밤새워 고기를 잡으면서 만들어져 갔습니다. 오늘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빚어가시고 깎아주시고 만들어 가시며, 마침내는 주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기를 때, 딱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만큼 하기를 원했는데 모자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에게 그것이 실패가 아니라, 그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 있음을 가르쳐 주고, 한 명 한 명 만져주고 축복해 주고 사랑해 주면, 우리 아이들이 모두 다윗처럼 모세처럼 베드로처럼, 하나님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주의 자녀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 작은 일도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당하길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