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6 새벽2부 예배 김동민 목사님 말씀 요약, 요한복음 15:1~8, 작성자: 이용석 안수집사>
   요한복음은 영적인 복음서입니다. 우리가 요한복음을 천천히 읽어 보면, 너무나 평범하지만, 그 가운데 있었던 숨겨져 있던 기적과 은혜들을 하나하나 밝혀 주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인생 가운데 일어날 법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보여 주고 있습니다.
   4가지 복음서에는 나름대로 형상이 있습니다. 초대교회 교부(敎父)들이 나름대로 복음서 안에 형상을 하나하나 담아서 표식을 한 것입니다. 마태복음에는 사람의 형상이 나름대로 표시됩니다. 완전하신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마가복음에는 사자로 표시합니다. 권능과 권위로 승리하신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누가복음에는 소로 표현됩니다. 우리를 위해서 철저하게 죽으신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는 독수리로 표현했습니다. 고대 시대에는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봐도 눈이 멀지 않은 유일한 동물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독수리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정면에서 응시하면서, 그 안에 숨겨져 있던 예수님의 놀라우신 모습을 밝혀주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영적인 눈이 열리면, 우리의 슬픔과 고통과 아픔 가운데 감춰져 있었던,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요한복음은 가장 철저하게 비참하고 슬픔과 패배로 물들어져 있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영광의 때가 와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으셨다고 표현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은혜를 받는 우리의 삶 가운데, 가려져 있던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고 감사하고 기뻐하며 승리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과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포도나무로 비유하십니다. 비유는 참 신기하게도 능력이 있습니다. 비유를 잘하면 다 이해합니다. 비유는 그 특징이 설명을 해 주지 않으면, 그 안에 담겨 있는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비유로 많은 것을 설명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신비를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십자가의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그 놀라우신 일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지 못합니다. 교회의 신비를 알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우리가 교회에 들어와서 영적으로 깊어질수록 깨닫는 것이 너무나 다릅니다. 처음 들어왔을 때는, 교회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뻤을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났을 때는, 별 의미 없던 한 가지 한 가지에서, 그 안에 담겨 있던 영적인 의미를 깨닫게 되고 감사하게 되고 기뻐하게 되며,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께 가장 작은 동전인 두 렙돈을 드린 과부처럼, 평범해 보이는 한 사람의 기도와 간구가 주님 보실 때는 너무나 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세계는 주님이 은혜 주시거나 우리의 눈이 띄어지면서 깨달아질 때, 감춰져 있던 하나님의 놀라우신 신비를 깨닫게 되고, 주님과 더욱더 영적인 관계가 깊어지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참 포도나무 비유에서 우리는 예수님께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열매 맺지 못하는 가지는 제하여 버리십니다. 붙어 있는 가지는 깨끗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가운데 혼재되고 혼탁해 있고 조금은 붙어 있다가, 열매 맺지 못할만큼 세상의 풍조와 생각으로 가득해진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주님께서 깨끗하게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그 가운데 쓰라림과 아픔이 있고 기분이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를 열매 맺게 하시려고 깨끗하게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우리는 다른 점은 있습니다. 우리는 문제가 있거나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주님 앞에 나아가서 우리의 마음을 토로하고, 우리의 필요를 주님 앞에 구하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주님께서는 우리의 간구와 소원과 우리가 주님 앞에 구하는 모든 것들을 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 응답하시는 가운데, 우리를 깨끗하고 정결하게 하시며 열매 맺게 하여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갈 때, 한 가지를 기억해야 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놀랍게도 예배가 순서가 없었습니다. 초대교회는 다 같이 모여서 먹고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떡과 포도주를 기념하며 먹고 마시는 것이 예배였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실 때마다, 예수님의 몸과 피가 내 안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가 내 안에 들어와서 나와 하나되는 것이 바로 초대교회의 예배였습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면서 그분과 하나되어 연합되는 가운데,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그 놀라우신 은혜를 깊이 체험하기를 간절히 원하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이 아침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주님께서 우리와 하나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예배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는 복된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가 하나되는 가운데, 주님께서 주신 큰 축복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특권은 기도입니다. 그 기도는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정말로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는 것이 믿음입니다.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8절 말씀처럼, 우리가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 했는데, 이 안에 가장 강력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좋은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이 아침에 주님 앞에 기도하며 원하는 것을 구하길 바랍니다. 오늘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라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이 땅 가운데 살아가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고,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신비와 은혜를 더욱더 깊이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사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우리가 주님 앞에 하나되어 무엇이든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그 신비와 은혜를 더욱더 깊이 체험하길 소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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