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새벽2부 예배 이재삼 목사님(아르헨티나 선교사) '지금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말씀 요약, 출애굽기 14:10~14, 작성자: 이용석 안수집사>
지금 아르헨티나는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그런 위기 가운데,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영적 추수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구조조정을 하면서 공무원들을 대폭 줄였고, 사회적 지원금을 중단함으로써 긴축 재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국인들은 여전히 고물가로 삶이 녹록지 않은 그런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아르헨티나에 있는 구원받아야 할 하나님의 사람들을 하나님은 주목하시고 잊지 않고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특별히, 이러한 정치, 사회, 경제에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꼭 복음 선교가 더 강하게 일어나야 합니다. 아르헨티나 복음 선교를 위한 우리 교회 성도들의 기도가 멈추지 않아야 할 더욱 절실한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지금껏 선교 현장에서 선교하면서 깨달은 것은,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놀라운 하나님의 선교와 그 역사에 동참하고 동행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이제 아는 척하지 말고, 잘난 척하지 말고, 가진 척하지 말고, 더 겸손히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고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는 그런 고백 속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도하며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아르헨티나 영혼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늘 무엇인가를 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서 처음에 보는 것, 또 삶을 살면서 보는 것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것이 눈에 보이는 것일 수도 있고, 추상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이 무엇을 바라보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인생은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삶과 그 사람의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00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하다가, 하나님께서 '모세'라는 지도자를 세워서, 그 백성을 애굽에서 불러내어 자유케 하셨습니다. 그래서, 애굽을 떠나 지금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허락하신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국경을 넘어 약속의 땅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데, 갑자기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이 애굽의 병거와 마병 그리고 군대를 이끌고 추적해 오는 것입니다. 또한,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고, 꼼짝없이 잡혀 죽을 것 같은 그런 상황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반응은 아우성을 치면서, 이스라엘 진중에 큰 소란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오랜 노예 생활에서 해방된 자유를 얻었다고 감격하고 기뻐했던 그들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함을 받고, 그 구원의 감격과 기쁨 속에 삶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 이후의 우리의 삶은 어쩌면,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그런 마음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갑자기 이처럼 불행하다고 느끼게 된 이유는,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시선이 잘못된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바라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오늘 하나님은 모세와 본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구원받은 이후에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무엇을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의 그 상황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똑같은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반응하는 것에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앞뒤가 꽉 막힌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두려움에 사로잡히지도 않았고, 흐트러지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모세가 하는 말을 간단하게 해석한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너희의 시선을 바꾸어서 제대로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이 바뀌게 되면 두려움이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는 그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의 삶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 이후에 믿음의 사람으로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에 우리의 시선이 고정되어져 있습니까? 지금 하나님의 구원을 보려면, 우리의 시선은 어느 쪽으로 바꿔야 할까요?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그 시선을 어떻게 바꿔야 지금 하나님의 구원을 보는 또 누리는 그리고 보여주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첫 번째는, 우리가 상황을 보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환경과 상황은 어떻게 보면 최악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그들이 그 상황을 바라봤기에 흔들린 것입니다. 우리의 상황과 문제는 늘 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거기에 시선을 고정시켜서, 그런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두려워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 상황에서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가 셀 수 없는 많은 애굽 군대를 바라보기보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를 때, 모세에게 주신 약속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 3:10)"라고 적혀 있습니다. 너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내라가 아니라, 내가 하겠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그 약속을 붙들고 지금 그 상황과 문제를 바라볼 때,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에, 그는 두려워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위기를 이길 수 있는 힘은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선교 현장의 상황과 문제들은 시시각각(時時刻刻)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우리가 그때마다 늘 그 상황의 문제에 이끌려가다 보면, 우리는 두려워할 수밖에 없고, 외롭고 낙심되고 절망된 순간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하나님이 주셨던 약속의 말씀을 붙잡으면, 또 새 힘이 나고 그렇게 해서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026년 하나님께서 교회와 가정과 우리와 그 자녀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그 약속을 붙잡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구원 이후에 지금 내가 구원받았다는 것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내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짧은 본문에 '우리'라는 말이 여섯 번이나 반복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기 상황에 처하면, 그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내 경험과 내 지식과 내 방법을 적용하는데, 선교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내 생각과 또 내 경험 속에서 나온 일들을 적용하다 보면, 일이 잘 풀리는 것이 아니라, 일이 더 꼬여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우리가 그 상황 속에서 정말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까?' 기대하며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 14:13~14)"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가만히'라는 말은 '침묵하다, 멈추다,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행동을 멈추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맡기고 나갈 때, 하나님께서 싸우시고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그것을 우리가 누리는 그런 믿음의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누림에만 멈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여주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선교 현장에서 늘 문제가 되는 것은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해서 일을 그르칠 때가 참 많습니다. 내가 조금만 더 기다리고 조금만 더 참았으면, 그 상황과 문제들이 하나님의 방법과 뜻대로 이루어질 것인데, 나의 조급함과 기다리지 못함이 일을 그르칠 때가 많이 있었던 것을 경험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늘 하나님이 일하심을 기대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그렇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는 그 삶입니다. 특별히, 지금 기도하기 참 좋은 때입니다. 주님의 전에 나와서 기도하면서 기다리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상황과 문제 속에 어떻게 일하시는지, 그 하나님의 일하심을 지금 볼 수 있는 그런 살아 있는 믿음의 신앙인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오늘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시선이 흐트러지지 않고 하나님께 고정하여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드는 가운데, 그 일하심을 지금 볼 수 있는 은혜를 누리길 소망해요~^^*
<오늘의 묵상찬양>
* 시선 | 램넌트워십 REMNANT WORSHIP | 작곡 & 작사 김명선 목사님
https://youtu.be/l6RcBoIvBzM?si=zpUwlwtY5JT1-4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