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새벽2부 예배 말레이시아 석용균 선교사님 '굴곡 많은 인생에서 세상에 빛된 삶으로' 말씀 요약, 이사야 40:3~5,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는 기름을 가득 채워야지만 빛된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무덤으로 평가되지 않습니다. 성경에 보면 유명하고 훌륭한 인물들이 많지만, 그 사람들의 장례식에 대한 설명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 사람들의 무덤도 잘 모릅니다. 모세와 다윗과 솔로몬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릅니다. 예수님의 무덤은 아예 없습니다.
그들의 장례식이 어떠했는지 성경에는 아무 설명이 없습니다. 성경은 한 사람의 평가를 무덤이나 장례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서 사람의 평가는 오직 그 사람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채워져서 흔들리지 않는 빛의 삶을 살아갔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 가운데는 좋은 일도 있고, 때로는 궂은 일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굴곡이 없는 사람이 없고, 우리가 그 굴곡의 반복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는 굴곡의 날들이 올 수는 있겠지만, 절대로 굴곡 의식에 사로잡혀 살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앞으로 벌어지게 될 바벨론 포로의 삶을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바벨론 포로시대는 이스라엘 민족들에게는 최악의 밑바닥 상황임이 분명합니다. 아마도 그 당시 그들의 심정은 하나님을 불평하고 원망하며 의심도 했을 것입니다. 그런 심정을 가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사야 선지자가 선포한 메시지인 것입니다. 이사야는 포로 의식과 굴곡 의식에 사로잡히지 말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참 신앙은 인생의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내 안에 주신 그 빛을 잃지 않는 삶인 것입니다. 결코 기름을 앵꼬시켜서는 안 됩니다. 차에 기름이 바닥이 나면, 그 차는 동력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기름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국 넘어지고 말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름은 바로 마르지 않는 수많은 샘들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말씀들과 찬송들과 기도들과 봉사들과 사람들입니다. 그 샘들을 내가 발견하고 찾고 계속해서 퍼 올릴 때에, 그것이 나에게 기름이 될 것입니다. 그 기름을 통해서 우리는 세상에 빛된 삶을 살아가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것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그 삶을 갈망하며 살아가고 있을 줄로 믿습니다.
빌립보서 4장 12절 말씀에 보면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앙인에게는 밑바닥에 나락의 자리나 산 위에 높은 절정의 자리가 있을 수 없습니다. 다 같아서 구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초월해서 사는 것이 믿음이라는 바울의 고백입니다. 바른 믿음의 사람은 이런 굴곡 의식과 피해 의식이 아니라, 그 굴곡을 초월하면서 우리가 살아갈 때 낮아짐도 높아짐도 초월하게 됩니다.
우리는 높아져도 감사하고, 낮아져도 감사하고, 감사를 실천하면서 빛 되신 주님을 찬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빛된 삶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때,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주님과 동행하는 빛된 주님의 백성들이 다 될 줄로 믿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주님이 되십니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빛된 삶을 실천하며, 끝까지 주님과 함께 힘 있게 등불의 삶을 살아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묵상 기도제목>
앞으로도 있을 굴곡의 삶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해요~^^*
<오늘의 묵상 찬양>
* 주는 길이요 진리 생명 @나무엔
https://www.youtube.com/watch?v=n_WVWkHuk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