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새벽2부 예배 손지목 목사님 말씀 요약, 고린도전서 12:31 & 13:1~7,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는 누군가 먼저 사랑해 주고 그 사랑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변치 않고 함께하는 사랑을 누구나 다 꿈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완벽한 사람은 실제로 절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여전히 그런 사랑을 꿈꾸고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없지만, 그런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랑이 있다는 것을 우리 영혼에 새겨 놓으시고, 그런 영원한 사랑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고, 그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셨으며, 변치 않고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우리로 하여금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이벤트성 있는 그런 삶이 아니라, 창조부터 영원까지 이어진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하나님만이 이루실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을 하나님이 이루실 때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사이에서, 하나님은 같은 하나의 사랑이지만, 각자 다른 모습으로 그 사랑을 나타내시고 이루시면서 우리로 하여금 완전한 사랑을 경험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먼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사랑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들기도 전에 사랑하셔서, 세상을 먼저 창조하시고 우리를 만드시며 그 세상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또한, 죄 지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용서하셨습니다. 이미 모든 것을 다 주신 사랑을 하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십자가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보여주신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셨다면, 예수님은 그 사랑을 이루시기 위해서 자신이 원하시는 것을 의지적으로 포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를 확실하게 보여주시기 위해서 결단을 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닌 결단이고 의지적인 것으로, 이것은 믿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령 하나님의 사랑은 함께하는 사랑입니다. 어떤 통로와 같이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는 그런 사랑인 것입니다. 로마서 5장 5절에는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 부어주신다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셔서 나를 떠나지 않고 내 삶 속에서 동행하심으로, 우리가 그 사랑을 경험하고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먼저의 사랑과 예수님께서 구체적으로 보여주시는 사랑, 성령님이 나를 떠나지 않고 동행하심으로 경험하게 하시는 이 세계의 사랑이 하나가 되어서, 우리는 완전한 사랑을 경험하고 그 안에서 만족하고 평강을 누리고 변화되어 갑니다. 우리가 사랑을 받는 자가 아니라, 사랑을 하는 사람이 되어 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사랑 안에 거하면서 우리가 사랑을 받으면, 하나님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그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그 희생과 헌신에 따르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내 삶 속에서 체험하고 깨달을 때가 옵니다.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성령님은 우리를 이끌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끄는 곳이 하나의 길인데, 그 길은 사랑의 길입니다. 그 사랑의 길은 구원으로 이어져 있고, 그 구원은 영생과 영원으로 이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우리가 사랑을 할 때, 우리의 사랑은 세상에서 말하는 그런 감정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우리의 사랑은 이 땅이 아닌 영혼을 바라보면서 하는 사랑입니다. 그 영혼이 불쌍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 생각하면서, 참고 인내하고 불쌍히 여기며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삶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이루는 삶인 줄 믿습니다.
반면에, 세상에서 말하는 사랑은 자기 중심의 사랑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랑을 갈망하고 찾습니다. 오직 나만을 사랑해 주는 그 사랑을 바라지만, 정작 자신은 그 사람만을 사랑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음식, 취미, 외모, 물질 또한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사랑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욕구를 따라 마구 무질서하게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사실은, 그 욕구마저도 상황에 따라 그 선택을 이렇게 저렇게 그때마다 바꾸어 버립니다. 우리가 온전한 사랑을 하지 못하거나 사랑한다고 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우리에게 사랑하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말하는 사랑의 민낯은 사랑 받기를 너무나도 갈급해 하지만, 정작 나의 사랑은 여기저기 흩뿌려 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그 사랑하는 사람을 찌르는 가시가 있습니다. 내 안이 평안하고 남에게 평안을 주는 사랑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 말씀인 고린도전서 12장 31절에서 가장 좋은 길을 보이겠다고 했습니다. 그 길이 사랑의 길이기 때문에 그 길을 사모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사랑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시작이 사랑이고 우리의 끝도 사랑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 땅에 태어나서 살아가고 있으며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와 동행하시고 그 사랑으로 천국에 이를 때까지 인도함을 받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것 하나 사랑이 아닌 것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셨고, 교회를 통해서 우리를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 되어서 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목표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시는데, 그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이 곧 우리의 사랑이 되어서 모든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우리의 마음이 그 감동을 따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고 원하는 것들이 있어도 그것을 누르고 내려놓으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 뜻을 이루는 사명을 받은 것이 바로 우리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의 길을 걷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는 그것을 하려고 결단하거나 행하려고 하지만, 여전히 우리 속에 가시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은 사랑이 은사라는 것입니다. 은사는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셔서,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던 그 능력과 동일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사랑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영혼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내 안에 계시고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길 바랍니다.
우리 힘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할 수 없지만,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그 사랑을 행할 수 있고, 그 사랑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그 사랑의 길을 걸어가길 바랍니다.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이 길이 다 다른 것이 아니라 한 길입니다. 우리가 그 길을 택하고 그 길의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시며 영원에 이르게 할 주님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묵상 기도제목>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먼저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성령님의 함께하시는 사랑을 모두 다 온전히 체험하길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