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새벽2부 예배 김동진 목사님 '아버지께서 일하신다' 말씀 요약, 이사야 54:1~3,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가 성경을 읽다 보면, 늘 세상에서 정신없이 살고 무엇인가 하는 일에 바빠서 최종 심판자인 하나님의 돌아오라라는 외침에도 여전히 자신의 인생들을 살기에 바빴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의 구속주로 나를 믿고 나를 신뢰하고 이제 나의 장막으로 돌아오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시는 줄로 믿습니다. 돌아오라 말씀하시고 내가 너와 함께 거하겠다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반응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늘 완악한 이스라엘 민족들을 보면서 '40년 동안 그들로 인하여서 근심하였노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만 광야에서 고생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근심도 늘 그들과 함께 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바쁘고 분주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그것과 동일하게 오히려 그것보다 더 크게 하나님은 우리와 늘 함께하기를 원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말씀의 첫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노래하라'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반복되어지는 단어가 있는데, 그 단어는 '노래하라'입니다. 자식이 없는 사람이 하나님을 노래하면 자식이 많아진다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과연 하나님이 지금 내 상황을 알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인가, 지금 내 형편을 다 아시는 것인가, 어찌 이렇게 나에게 무거운 말씀을 하실 수 있지, 어떻게 내가 이것들을 다 감당할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의 부족함을 늘 헤아리는 그 시선과 시야와 한계에 머물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부족해도 괜찮은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성막을 지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을 짓도록 우리의 인생을 어찌 보면 그대로 내버려두고 고생하는 것을 방치하신 것 같지만, 그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성막을 광야에서도 지을 수 있도록 우리를 훈련시켰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본질적인 말씀 앞에 하나님이 궁극에 원하시는 그 임재를 준비하고 훈련시키면서 우리의 모든 인생의 과정을 연단시키시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라고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고 준비하라'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던 성경의 인물들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8장에 보면 백부장의 대답처럼 예수님이 말씀만 하시면, 우리 삶의 기적이 일어날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가복음 5장에 시몬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할 때, 우리가 가지고 있는 텅 비었던 그물이 찢어지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그물이 찢어질 만큼 풍성한 은혜를 예비하고 계신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준비하면서 미리미리 대비하고 무엇인가를 예비해야지라고 생각하지만, 실생활에서 그것을 적용하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나님이 오늘 새벽에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우리가 오늘 하루 즉각적으로 시행하고 반응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곳에 하나님이 큰 은혜를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면, 그 모든 일들이 순적합니다. 오늘 마음을 먹고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순적한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이 사무엘하 24장에서 인구 조사를 할 때 보면, 그 인구 조사했던 시간이 9개월 20일이 걸립니다. 그리고 나서 그렇게 열심히 10달 동안 인구 조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인구 조사를 마친 후에, 다윗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교만을 회개하게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내게 은혜와 말씀을 주시면 즉각적으로 반응할 때, 우리는 순적한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민수기 1장을 보면 인구를 조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 후 2년째 2월 1일에 인구 조사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자마자, 모세는 그날 당장 시행을 하였습니다. 창세기 46장에서 자신들의 계보를 정리했는데, 그 때 단의 아들은 한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민수기 1장에서 지파별로 인구 수를 쭉 조사를 할 때, 단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6만 2700명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말씀과 하나님이 주시는 그 은혜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때, 내가 지금 홀로 믿음 생활하고 기도하고 있어도 하나님은 언젠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우리의 가정이 민족과 지파가 되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수만 명이 될 수 있는 그 은혜를 부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외롭게 기도하고 부족한 중에도 늘 하나님 앞에 눈물 흘리며 모든 멍에를 쏟아내고 있다면, 하나님이 단 지파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어주신 그 놀라운 은혜가 차고 넘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