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속으면 나만 손해다' 말씀 요약, 고린도후서 4:1~4, 작성자: 이용석 집사>
   야바위꾼은 진리와 진실을 가리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절대로 눈으로 따라가서는 그들의 수법을 이길 수 없습니다. 사탄이 하는 일이 똑같습니다.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진리와 복음을 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가리는 일을 합니다.
  바울이 오늘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보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광채인 이 복음의 아름다운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은 빛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로 복음과 진리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도록 이 세상의 신이 가리웠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앙이 있는 사람들은 예배와 섬김과 희생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얼마나 큰 영광의 광채가 빛나고 있는지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에 의해서 우리의 눈이 가리워지면, 절대로 그것이 하나도 안 보이면서 아름답지 않고 온갖 추하기만 하며 인간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사탄이 우리의 마음을 혼미하고 어지럽게 하며, 야바위꾼처럼 헷갈리게 해서 무엇이 진리인지를 분별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사탄이 우리의 영혼과 눈을 가려서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복음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의 아름다운 빛이 보여야 합니다. 복음은 승리의 소식으로 복된 소식입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 가운데 승리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는 승리했다는 소식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모르면, 우리는 계속 전쟁 중에 살아가는 존재들이고 계속 패배자로 살아갑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이것을 자꾸 가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승리의 복음의 소식을 듣지 못하거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과 이 세상의 죄의 권세를 이기셨다는 승리의 소식을 모르고 살아가면, 우리는 여전히 죄 속에서 죄의 권세에 눌려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우리를 가리는 그 베일과 우리 앞에 있는 천이 올라가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음과 복음의 능력을 꼭 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에게 복음이 가리어지면, 우리는 복음을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냥 좋은 가르침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복음은 그냥 착하게 살라고 가르쳐주는 교훈이 아닙니다. 물론, 복음 안에 윤리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보면 복음의 윤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를 살리고 건져내며 영원한 승리를 우리에게 주는 승리의 소식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귀와 가렸던 것들이 다 열려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꼭 볼 수 있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가리워지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를 보지 못합니다.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는 심히 아름답고 신묘막측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을 들으며 볼 때, 놀라운 아름다움을 경험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가리워져서 그 광채를 보지 못하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예배와 교회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믿음을 꼭 가지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광채를 보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예수님에게 빛이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혼미하게 하는 이 세상의 사탄이 우리의 눈을 가리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말씀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복음의 빛나는 광채를 보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기도할 것들이 참 많지만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우리의 영적인 눈이 밝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눈이 희미해져서는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우리의 육신은 다 후패(朽敗)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인간적인 눈은 다 점점 흐려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적인 눈은 항상 밝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 세상은 자꾸 우리의 눈을 혼미하게 합니다. 그래서, 세상을 너무 사랑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는 바로 우리 영혼들로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미워해야 할 세상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바로 그런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너무 흠모하거나 귀하게 여기면 안 됩니다. 그것은 다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취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아름다운 광채에 진리가 담겨져 있고 진정한 기쁨이 그 안에 있고 진정한 능력이 거기에 있습니다. 진짜 행복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기쁨은 세상의 아름다운 곳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자꾸 사랑하면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잘 보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이 그것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더 이상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이미 우리가 세상에 미혹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야바위꾼의 손에 혼미해지면, 진리이고 답인 줄 알았던 컵 안에 결국은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그것이 정답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열어보면 그 안에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복음 안에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있습니다. 속으면 나만 손해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허무한 것에 꽝의 인생을 걸지 말고 속지 않길 축복합니다. 복음 안에 구원과 진리가 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진리와 진정한 삶의 참된 능력과 기쁨이 있음을 믿길 바랍니다. 오늘도 복음으로 살아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보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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