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새벽2부 예배 원로 목사님 말씀 요약, 시편 22:1~9,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가 기도를 집중적으로 할 때, 그럴수록 기도가 응답이 안 됩니다. 그것은 기도의 훈련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 자신과의 싸움에 이겨야 됩니다. 그래서, 그럴 때에도 우리가 낙심하지 않고 기도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기도는 응답하느냐 안 하느냐를 떠나서 끝까지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나를 복되게 합니다.
   우리가 기도의 응답을 받고 잘 되고 평안해서 걱정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또한, 기도해도 안 될 때도 있고 욕 먹을 때가 있고 모든 사람에게 비난을 받으며 부끄러움을 당하면서 살아가는 그런 터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계신다는 믿음의 구간도 있지만,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그런 구간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도 넘어가야 됩니다.
   사울왕은 처음에는 기도를 열심히 했는데, 왕이 되고 나서 싹 변했습니다. 우리도 잘 살고 잘 되고 출세하고 건강하면 다 변하는 것입니다. 은혜와 복을 받으면 사람은 다 변하게 됩니다. 사탄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패망의 선봉인 교만을 주는 것입니다. 사울이 제사를 지낼 때, 제사장만 그 일을 해야 되는데, 자기가 직접 제사를 드려서 인해 영적으로 교만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자기 이익을 앞세우고 교회 봉사에도 언제나 내 중심과 내 이익으로 교회 다니며 자꾸 사람들 만나면서 내 사람을 만들면, 그것은 사울의 길로 하나님께서 버리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항상 끝까지 겸손하였습니다.
   우리는 상한 심령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상한 심령으로 제사를 지내야 되는데 뻣뻣하면 은혜도 안 됩니다.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가 겸손하면 망할 사람이 없습니다. 모든 영혼이 교만해가지고 끝나는 것입니다. 늘 교회와 가정에 시험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훌륭하게 된 것은 육체에 내 몸에 가시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가시 하나가 찌르니까 눈물이 나게 됩니다. 가시를 몸에 찌르면 피가 나지만 내 영혼의 가시가 있으면, 그 가시에서 눈물이 나는 것입니다.
   가시가 있는 사람은 교만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좀 부족한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부족한 것과 못난 것과 못 배운 것 때문에 은혜를 받게 됩니다. 그 부족한 것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여 주시고 내가 못 배운 것 때문에 내가 복을 받는 것입니다. 모두 못난 곳으로 모든 은혜와 축복이 내려오게 됩니다. 예수님에게 은혜받은 사람은 다 못나고 가난하고 못 배우고 불행하고 병들고 비천하며 죄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부족함이 없도록 살려고 하면 안 됩니다. 우리의 잘난 곳으로는 사탄이 오고, 못난 곳으로는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교만한 사울은 다 망했지만, 다윗은 안 그러니까 기도가 자꾸 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역사에 수많은 보이는 것은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하나님만 영원합니다. 우리에게 시험과 가시는 그 집의 천사입니다. 그래서, 그 가시가 온 가족을 하나 만들고 기도하게 하며 그 집을 망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겸손한 가운데,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밤에도 부르짖고 낮에도 부르짖고 아침에도 부르짖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의 가정이 되어 평생 겸손함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시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매어 달릴 때, 성령 충만, 은혜 충만, 믿음 충만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가 늘 예수님 바라보고 주님을 높이고 교회 자랑하며 기도의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날마다 주님께서 함께하여 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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