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새벽2부 예배 담임 목사님 '부모님을 즐겁게 하라' 말씀 요약, 잠언 23:22~25, 작성자: 이용석 집사>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우리의 어떤 전통과 인간의 도리로 당연히 그런 것도 해당이 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이고 가르치심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부모를 기쁘게 즐겁게 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귀한 일이며 복된 일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됩니다.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서 이 신앙을 우리가 꼭 갖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가 어떻게 부모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믿음의 자세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우리가 부모님을 즐겁게 하는 믿음의 자세는 존중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두 가지 존중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청종하는 것과 경히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부모님을 존중하는 신앙입니다.
   우리 부모님이 이제 별로 힘이 없어서 예전 같은 기능을 하시지 못할 때, 우리가 부모님을 경멸하고 업신여기며 예의 없는 자세를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든 부모님은 다 약해지게 됩니다. 기억력과 기력과 판단력이 약해지시는 것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부모님께 더 예를 갖추고 더 귀히 여겨야 합니다. 우리는 부모님을 더 즐겁게 해 드리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더 존경해 드리고 존중해 드려야 합니다.
   두 번째는, 부모님을 즐겁게 하는 믿음의 또 다른 모습은 바로 우리가 의롭고 지혜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아갈 때, 부모님은 즐거워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믿음을 가져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롭고 지혜로운 삶을 살면 부모님을 기쁘고 즐겁게 해드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가장 큰 효도 중에 하나는 잘되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너무 성공해도 부모님과 더 멀어집니다. 오히려, 부모님을 정말로 기쁘게 하고 부모님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의롭고 지혜롭게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 안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가끔 부모님들과 자녀들 사이에 상처가 많고 아픔이 있는 가정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용서하지 못하고 회복하지 못하며 용서받지 못하는 가정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의롭고 지혜로운 삶은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용서하지 못하고 받아주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면, 오늘을 통해서 용서하고 받아주는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또한, 우리 자녀들이 복 되길 축복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의롭고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할 때, 오히려 그들이 우리를 더 기쁘게 하는 은혜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세 번째로, 우리가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믿음의 모습을 갖기 위해서는 보이는 곳의 자세만큼 안 보이는 곳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하며 부모님에게 잘해 드리는 것은 보이는 곳에서 잘하는 것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부모님께 잘해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 다른 곳에서 부모님을 좋게 얘기하는 믿음의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얘기합니다. 누가 있을 때도 아무도 없을 때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얘기합니다. 우리 신앙에 진정한 고백이 있다면, 아무도 없더라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해서 사람들 앞에서 얘기할 수 있겠지만, 없는 곳에서도 부모님을 인정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 자손들이 그것을 기억하게 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부모님만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 품에 안기신 부모님들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늘 좋은 것을 항상 없는 곳에서도 말하고 감사하고 인정하며 그 은혜를 기억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네 번째로,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믿음의 모습은 부모님께 묻는 것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기술이 발전하고 지식이 늘면서 부모님들은 늘 자식들보다 못하다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부모님들의 지혜와 부모님들이 알고 계신 것들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부모님께 묻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때 부모님들도 그 마음에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가 단순한 것이라도 부모님께 물어볼 때, 그 부모님들은 살아계심과 존재의 기쁨을 누리시기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모님께 물어야 합니다. 우리가 부모님께 무엇인가 보답을 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우리가 묻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은 존중받고 있다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들의 자리가 여전히 우리와 아이의 삶 속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정을 주셨습니다. 나 혼자 있어도 가정입니다. 모든 가정은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은혜가 우리 가정에 있길 축복합니다. 특별히, 부모와 자녀들 사이에 좋은 관계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오늘 어버이 날을 맞아서 어버이 되신 분들은 어버이 되심을 기쁘게 여기길 바랍니다. 우리의 자녀가 좀 부족할지라도 기뻐하는 날이 되길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에 기쁨을 있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자녀들과 부모님들이 모든 관계 속에서 주님께서 귀한 은혜를 주셔서 모든 가정마다 즐거움과 기쁨이 넘쳐 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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