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40_196_15?1198722380.gif

 

 

 

어떤 사람이 친구의 사업장에 초대받아 갔다. 그 친구는 단골 손님을

많이 갖고 있는 보석상이었다.

보석상은 자기 친구에게 화려한 다이아몬드와 다른 값진 보석들을

자랑스레 구경시켜 주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조금도 광택이나 빛을 반짝이지 않는 보석 하나가 눈에 띄었다.
"여보게, 저건 하나도 아름답지 않은데 어찌 좋다는 보석들과 함께있는 거지?"
"뭐라고?"
보석상은 이렇게 되묻고는 자기 친구가 찾아낸 그 보석을 쟁반에서 들어내

자기 손으로 꼭 쥐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얼마 후 보석상이 꼭 쥐고 있던 손을 펼쳐 보이자 그 손 안에서는 방금까지도

아무런 광채를 내지 않던 바로 그 돌이 눈부신 무지개 빛 광채를 내뿜으며

영롱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아니 이봐, 자네 어떻게 한거야?"

친구가 놀라워하며 묻자, 그 보석상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보석은 '오팔'이라는 것일세. 이걸 우리는 교감의 보석이라고 부르지.

이 보석이 놀라운 아름다움을 내뿜기 위해서는 단지 인간의 손에 꼭 잡혀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일세. 난 이 보석에 가장 애착이 간다네.
내인생은 아무가치가 없는 모습일 때가 있었지. 그 때 하나님이란 분이

날 붙잡아 주셨고 내인생은 비로소 빛나게 되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