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다리신 분

 

 

오늘

이상스레 역사의 시작부터

한 걸음씩 발자국을 내딛는

작은 아이의 모습이 어른거립니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내게 오시기 위하여

희망의 노래를 속삭이며

나를 기다리신 분

 

내가 알기 전부터

내게 닿기 위하여

사랑의 가슴을 열어놓고

나를 기다리신 분

 

어둠 속에서 동터올 새벽을 맞이할

이 계절은

 

나의 가다림의 때가 아니라

당신의 기다림의 시기입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어두운 이땅에 주님이 친히

오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지극한 사랑이 온 땅에

알려지는 이 날이 되게 하시옵소서

 

얼마남지 않은 이 해를 보며

자신을 진지하게 돌이켜 보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멘-